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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90회)

기사승인 [526호] 2021.09.16  14: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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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부 사모와 가족치료(31)

사모와 사명(28)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에 대하여 1) 사모와 소명, 2) 사모와 사명, 3) 사모와 기도, 4) 사모와 성령충만, 5) 사모의 역할과 사역, 6) 사모의 영적 훈련과 연단, 7) 사모와 성령의 은사 및 영적 능력, 8)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가 돼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모와 사명-남편을 향한 사명(목회와 이성의 블랙홀(Black Hole)

윌라드 할리는 부부가 서로의 우선되는 욕구를 이해하고 채워줌으로 더욱 신뢰하며 행복한 부부가 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의 우선되는 욕구가 너무나 상이하여 부부 서로가 배려와 협력이 있지 않고는 심히도 어렵게 된다.

남편인 남자는 아내가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멋지고 훌륭하다고 칭찬을 해주어도 성(sex)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고 있거나 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내인 여자는 남편이 아내에 대한 애정 표현을 원한다. 남편이 아무리 성(sex)생활에 충실하여도 아내에 대한 애정 표현이 부족하다면 결국 아내는 성생활에만 집중하는 남편이 자신을 강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부부간의 갈등 해소에 있어서 남편은 성(sex)생활을 통하여 문제를 풀어가려 하며, 성(sex)생활이 끝나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내는 진정한 애정 표현이 없이 성(sex)생활만을 진행한 남편에게 짐승 같다고 생각하여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더욱 분노만 증가하게 된다. 남자는 문제해결에 있어서 먼저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아내의 마음을 살피며 배려의 행동을 실천함으로 아내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아내의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기다려 주어야 한다. 상한 마음을 품고 있는 아내는 절대로 남편과 사랑의 성(sex)생활을 할 수 없다. 먼저 마음이 치유 되어야 하며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야 마음도 육체도 열리게 된다.

또한 아내는 남편의 욕구가 나쁘거나 아내를 무시하는 행동이 아니라 남자들만의 문제해결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남편을 사랑할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사모는 영적인 능력으로 돕는 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뿐만 아니라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목회자를 이성의 블랙홀(Black Hole)에 빠지지 않도록 돕기 위하여 남편의 성(sex)생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배려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아내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사모가 남편인 목회자를 돕는 것은 그에 대한 모든 의무를 다하며 사탄의 전술 전략으로부터 남편을 사수해야 한다. 남편에게 이성적으로 이상 징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아내가 눈치를 채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아주 조금의 시간을 주며 기다려 준다. 그러나 기다려 주는 시간에도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지혜롭게 행동한다. 그 상황이 회복되지 않고 더 나빠질 것 같으면 남편에게 직면하여야 한다. 어영부영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면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 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모들은 이때 질투한다거나 사랑이 없다고 몰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유혹에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아내가 남편에게 저주하는 것 외에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없다. 더구나 남편을 사탄이 파놓은 이성의 블랙홀(Black Hole)에 빠지지 않게 하도록 취하는 행동은 더욱 제지당할 수 없다. 본인이 알고 있는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남편으로부터 현명한 결정을 하도록 직면한다. 그리고 돌아선 남편에 대해서는 힘이 들겠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완전한 용서를 해야 한다. 이때 사탄은 지속해서 남편을 의심하게 하고 불안한 마음을 주겠지만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인 남편을 의지하거나 믿지 말고 우리 부부를 완전하게 회복시키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만 믿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상대방의 여성에게는 사모가 절대 노출될 필요가 없다. 그는 여전히 성도이거나 지인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글을 대하는 사모에게, 윌라드 할리(Willard F. Harley Jr.)의 저서 “그 남자의 욕구 그 여자의 갈망”/ 게리 채프먼의 “사랑의 5가지 언어” / 재니스 A. 스프링의 “용서의 기술”을 추천한다.

다음호는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 32, 사모와 사명 29가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nhh1208@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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