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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심리상담소’ 3호점 오픈

기사승인 [525호] 2021.09.02  18: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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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 ‘내면의 상처 케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리조이스 3호점을 오픈했다.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8월 20일부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롯데쇼핑과 함께 심리상담소 ‘리조이스(Rejoice) 3호점’을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조이스(Rejoice)는 기아대책과 롯데쇼핑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여성 우울증 인식개선 및 예방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블루 증세를 겪고 있는 여성 및 지역 사회 구성원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조이스 상담소(이하 리조이스)’ 개설 및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리조이스’ 1호를 연데 이어 올해는 롯데마트 잠실점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상담소를 마련했다.

이번에 문을 연 리조이스 3호점은 세 명의 전문 상담진이 상주하면서 ▲성격‧기질 ▲부모-자녀 양육 ▲미술심리치료 ▲개인심층상담 ▲커플‧부부‧가족상담 분야 중 신청자가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상담을 진행한다. 신청자는 단기 상담(1~3회)과 전문 상담(2~10회) 중 본인의 조건에 맞는 내용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상담은 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가능하며 현장 방문, 전화, 홈페이지(rejoicelotte.modoo.a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리조이스3호점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1:1 무료 상담도 진행한다. 무료 상담 지원 대상은 복지관‧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정이며 기존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동탄 지역 내 복지관 및 상담센터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복지기관 담당자가 직접 상담 신청을 진행해 예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며, 수혜 대상임을 입증해야 하는 절차도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상담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과 연계하여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세욱 기아대책 행복한나눔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울 증세를 호소하는 이웃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취하도록 도울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리조이스 심리상담소가 지역 사회에 짙게 내린 코로나 블루 현상을 걷어내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따스한 치유를 전하는 회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국내‧외 한부모 여성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을 판매하고 생산자가 수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기독교헤럴드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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