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원용국 박사, 도서관에 성경주석 63권 기증
피어선성경학원 동문인 한영숙 사모가 지난 7월 21일 모교인 평택대학교를 방문하여 김문기 총장직무대행과 환담을 나누고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한영숙(남편 원용국 박사, 안양대 신학과 명예교수) 사모는 1959년 12월 20일 평택대학교 전신인 피어선성경학원(2년제 대학과정)을 졸업했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과 함께 한 자리에서 한 사모는 “당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하여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때에 본교의 ‘계몽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히며, “이를 보답하고자 약소하나마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 사모는 그동안 가입했던 적금이 7월 19일 만기가 되자 출금액 전액(1천1백3십5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영숙 사모의 남편인 원용국 안양대 명예교수도 함께 동석했다. 원용국 교수는 “35년 전부터 준비해 온 성경주석을 최근 발간하게 되었다”며 “평택대학교 도서관에 성경주석 63권 전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평택대학교의 발전을 염원하는 뜻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