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역사적 예수 연구 시리즈>

기사승인 [520호] 2021.06.24  11:13:59

공유
default_news_ad2

- 예수의 비유들: 비유(parable)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III)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 상임대표/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잃은 것 비유

1) 잃은 양 비유(눅 15:3-7; 마 18:10-14)

(1)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은 주인의 기쁨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3-7).

잃은 양(the Lost Sheep) 비유는 하니님으로부터 소외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핵심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누가는 예수가 잃은 사람을 찾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누가는 이 장에서 세가지(양, 은전, 아들) 잃어버린 것을 되찾은 주인의 기쁨에 관한 예수의 비유의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다. 무리에서 이탈한 양은 잃어버린 양이 된다. 개나 소나 고양이 같은 가축과 달리 양들은 자기 우리를 찾아오는 능력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목자가 양을 찾아와야 한다. 그러하지 않으면 늑대나 이리의 밥에 되어 버린다. 목자가 잃은 양을 찾았을 때 그 기쁨은 너무나 큰 것이다. 하나님 나라 복음은 잃은 양을 찾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복된 소식이다.

(2) 잃어버린 소자 중 하나라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연민

마태복음 비유에서는 누가복음에는 없는 잃어버린 소자 중 하나에 대한 하늘 아버지의 사랑이 첨가되어 있다: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 18:10).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 18:14). 사람들은 큰 자에 대한 관심을 주로하며 지극히 작은 소자를 잃어 버렸을 때 찾으려는 애착이 적고 찾다가 못찾으면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하늘 아버지는 지극히 작은 소자를 찾은 것에 대하여 크게 기쁘하신다. 비유는 인간 세상의 가치를 넘어서는 하늘 나라의 가치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도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저를 지키시고 저를 돌보신다. 심지어는 예수는 자신을 지극히 작은 소자와 동일시 하신다. 예수는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자기에게 한 것이며, 그에게 하지 아니한 것은 곧 자기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라고 가르치신다. 이것이 작은 자, 소외자, 헐벗은 자를 귀하게 여기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 가치관은 큰 자, 권력자와 부자와 유명한 자를 귀하게 여기는 세상의 가치관과는 다르다.

(3) 의인 아흔 아흡보다 잃은 죄인 하나의 돌아옴을 기뻐함: 하나님 나라의 즐거움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이 불순종의 죄 때문에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에서 제외 된 것을 원치않으신다. 하나님 아버지는 긍휼을 베푸신 준비가 되어 계신다. 이미 예언자 에스겔은 죄인을 돌이키도록 하나님의 뜻을 그의 잃어버린 백성 이스라엘에 선포하였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겔 18:2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겔 33:11).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겔 33:19). 하나님은 악인이 죄에서 죽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악인이 돌이키면 그에게 삶의 길을 열어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 구절은 악인의 숙명론이 아니라 인간의 책임론을 말하고 있다.

예언자 에스겔을 통한 하나님의 약속은 나사렛 예수의 메시아적 사역 속에서 구체적으로 성취되었다. 예수는 메시아로서 약속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찾아 나서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신다: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with justice) 그것들을 먹이리라”(겔 34:16).

김영한 박사(기독교철학, 숭실대 명예교수)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독자기고

item34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