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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드쉐어 ‘비전 2030 선포식’

기사승인 [518호] 2021.06.04  15: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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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30만, 모금 500억원, 연14% 성장 목표

사단법인 월드쉐어(이사장 박현모 목사)는 지난 6월 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월드쉐어 대회의장에서 ‘월드쉐어 비전 2030 선포식’을 거행하고 월드쉐어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쉐어는 빈곤 아동을 위한 아동보육시설 그룹홈 운영, 해외아동결연, 지역개발, 해외봉사단체파견, 인도적 지원 등 전세계 빈곤국가를 지원하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이다.

이날 김영손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선포식은 식전행사로 ‘나누며 살아요’라는 제목의 월드쉐어 소개영상을 시청한 후 ‘월드쉐어 비전 2030 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김혜원씨가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

이어 김 국장이‘월드쉐어 2030 비전 선포식’개회를 선언했고 지금까지 월드쉐어의 사업 진행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이날 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월드쉐어 임원들 중 노흥호 감사, 고성삼 자문위원 , 강춘오 이사, 이창규 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대표로 박현모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박 이사장은 “월드쉐어가 건강한 NGO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공을 드리고 노력하면 바위에서도 샘물이 터져 나온다”며 “그 동안의 진통은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이고 옥동자를 낳기 위한 고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포된 모든 계획이 꼭 좋은 결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저도 제가 해야할 일에 대해 서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를 위해 나아간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줄로 믿고 오늘 이날이 미래를 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축사 후 축하영상을 상영했고 하복래 상임이사가 구체적인 2030 비전을 발표했다. 하 이사는“One More Life, for a Batter World”라는 보다 발전한 구호를 제시하며, 후원자와 수혜자가 중심이 된 혁신을 통한 변혁으로 2030년에는 후원금 500억, 후원회원 30만명을 확보할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에 200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300억원, 2030년에는 500억을 목표로 국내 9위의 NGO 단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 이사는 “2030년에는 30만명의 후원회원이 필요하고 후원자들로부터 500억원의 후원을 받아 200만명에게 도움의 혜택을 줄 수 있게 하겠다”며, “어린생명을 돕기위해 충실한 사업실적과 충성스러운 회원을 갖춤으로 연 14%의 성장을 목표로 노력하고, 이를 위해 지난 13년을 잊고 새로 출발하는 마음으로 일하자”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후원자들은 어떤 사업보고를 원할까?와 수혜자들은 어떤 도움을 원할까?에 대해서 항상 연구하고 고민할 것”을 강조했다.

비전 선포에 이어 서울지부 기부설계사들과 7개 지부 지부장들의 인사가 있었다. 각 부서 부장들이 부서별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재수 국제사업팀장이 캄보디아 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했으며, 석건후 광주지부장이 광주, 여수지부 운영계획과 성과를 자료영상과 함께 발표 했다.

김선명 간사와 박미혜 간사가 팀원대표로 윤리강령을 선언했고, 바리톤 박경종씨가 유쾌한 입담, 퍼포먼스와 함께 가곡을 부르고 강사라 부장과 함께 앵콜곡을 열창하며 ‘월드쉐어 비전 2030 선포식’의 후반부를 멋지게 장식했다.

이어 모두 함께 "One More Life"라는 구호를 힘차게 제창했고 광고 후 우렁찬 박수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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