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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성장사<47>

기사승인 [518호] 2021.06.03  1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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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편> 한국성결교회 성장기

한국성결교회 창립 제115주년의 교단 역사를 기독교헤럴드가 새롭게 조명하여 전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성결복음에 대한 고귀함을 교훈하고자 안수훈 목사의 저서 ‘한국성결교회성장사’를 연재합니다.

제3장 환도와 교회재건

제4절 각 기관들의 활동 사역

1. 신생부인회 연합회

가. 최초 부인회 조직과 현황

한국성결교회의 부인회는 1922년 ‘서울독립문교회(당시 서대문교회)’에서 ‘시온회’라는 이름으로 조직되어, 10여 명의 여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성껏 헌금한 50여 원을 가지고 집 한 채를 매입하여 예배처소로 활동하게 된 것이 최초 부인회 시작이 되었고, 그 후 각 지방교회가 연속적으로 부인회를 조직하게 된 것이다.

최초 부인회 조직목적은 개척하여 약한 교회를 도와서 부흥하게 하는 데 있었으며, 초기 각 교회 부인회에서는 각 가정에서 성미를 거두어 교회 비품이나 목회자 식량을 담당했고, 정성껏 모은 헌금은 교회 살림을 도맡아 하게 되면서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기관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서 각 교회는 부인회를 통해서 노방전도와 축호전도에 힘썼으며, 이로 인해 많은 구도자와 결신자를 얻게 되었고, 이러한 사례들을 모아 교단 소식지 ‘활천’에 게재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이에 전국교회들은 앞다투어 여전도회 조직에 나서면서 부인회 조직이 늘어나게 되었다.

1934년 9월 10일 서울 ‘아현교회’에서 전국교회에서 뽑은 발기인 33명이 모여 ‘전국부인회연합회’를 조직하고, 그해 9월 29일에 ‘경성성서학원’에서 전국교회 대표들이 확대모임을 갖고 “한국성결교회 부인회 전국연합회”를 결성하게 된다.

그러나 1943년 12월 일본제국주의의 만행으로 교단이 해산되고, 전국부인회 연합회도 자연적으로 해산하는 수순을 밟게 되었다. 그 뒤로 1945년 8월 15일 조국의 광복과 함께 3년간의 활동이 중단되었던 부인회 활동이 전국교회들이 문을 열게 되면서 다시 시작되었다.

1946년, ‘경성신학교 대강당’에서 교단의 재건총회가 열릴 때 ‘전국부인연합회’도 같이 모여 재건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때 ‘전국부인회연합회’ 명칭을 개정하여 ‘신생부인회 전국연합회’로 새 출발을 했다. 1967년 총회에서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로 개명하였다.

1949년에 3,817명이던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원수도 1969년도에는 11,889명이 되었으며, 그 뒤 10년이 지난 1979년에는 21,595명으로 회원 수가 증가하였고, 지방연합회도 19개소로 늘어났다. 지교회에서 등록한 여전도회가 무려 501개 교회나 되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1980년도에 여전도회의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여자전도사들과 평신도들인 부인회의 임원들 간에 견해 차이가 발생하였다. 1946년 부인회연합회 재건총회에서 “백신영 전도사”가 회장으로 당선된 후 약 30여 년간 회장과 임원들은 교역자인 여전도사들이 도맡아 오게 되었다. 1979년 총회에서 평신도인 박석심 권사가 회장에 선출되었다.

이에 대해 여전도사들은 30여 년의 전통이 무너지자 불만이 있었고, 다음 총회에서 원상회복의 움직임을 보이자, 평신도 측에서 본질은 여전도사들의 모임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평신도들의 모임인 여전도회가 평신도 중심의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1980년 ‘전국여전도회 연합회 총회’는 10개 지련에서 각 1명씩 대표자가 모여 대의원 총회를 열고, 그중 5개 지련의 대표자로 여전도사가 되었고, 5개 지련은 평신도가 대표를 맡게 되었다. 이로 인해 서울과 대전의 모임에서 30여 년 동안 일체성을 갖고 교단 부흥에 큰 역할을 하던 부인회가 여전도사와 평신도간의 다툼으로 분열을 초래했다. (다음호에 계속)

기독교헤럴드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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