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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창문 칼럼(56)

기사승인 [515호] 2021.04.29  18: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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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암(禱岩) 류당열 총장의 삶과 사역”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환경이 어려웠던 197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과 이민 목회를 병행하는 목회자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국내 2곳의 교회 개척과 미국이민 후에는 대양장로교회를 개척하고 미주 대한신학대학교를 설립하여 목회와 목회자 양성을 위해 40년 가까이 헌신하고 있는 도암(禱岩) 류당열 총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엡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이민목회 연합사역과 방송사역을 통해 교민들에게 예수 생명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필자가 사역하는 교회에 방문하여 일일집회를 인도하였으며, 미주 대신 교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고 일생을 복음의 불꽃이 되어 영혼 구원과 세계선교, 지금도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3.1운동으로 유명한 충절의 고장인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그가 6살 때 친모가 별세하여 새어머니의 양육을 받으며 믿음의 가정에서 성장했다.

그의 부친 류인봉 장로는 병천학원에서 수학하였는데, 전 국회의원 한석희 국회부의장과 동기동창으로 천안시 성남면 신덕리 1구 도정공장의 대표로 공장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을 전체 세금을 부담하였다. 그리고 마을 하천의 교량을 놓는데 헌신하였고 우물 파주기 및 펌프 놓아 주는 운동에 앞장을 섰다. 류 장로는 사업을 정리한 후에는 마을에 전기공사를 하여 면 소재지 내에서 제일 먼저 전기를 공급받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6·25전쟁 때에는 피난민 50여 명을 자신의 집으로 영접하여 큰 방을 내어 주었고 남은 이들은 친척 집까지 방을 얻어 지내게 하는 등 근로, 봉사, 희생정신을 실천하신 그의 부친에게 마을 주님들이 공덕비를 세워 주었다.

이처럼 도암의 부친은 굶기를 밥 먹듯 하던 처절한 보릿고개 시절에 자신의 전 재산을 담보하여 희생적인 봉사를 해왔기에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마을 사람들은 류인봉 장로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주민들의 행복과 안위를 끊임없이 보살피려 애쓰신 분으로 기억한다고 한다.

류당열 목사는 사랑과 인정이 많은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친모의 빠른 별세로 말미암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왔다. 양모의 신앙과 아들을 보살피는 따뜻한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로 힘든 유학길을 걸으면서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분들을 통해 신학교육과 세계선교 그리고 40년 동안 미국 대양장로교회에서 목회를 할 수 있었다.

류 목사는 이민 전 화성성결교회와 서울풍납동교회를 개척하였고, 미국 이민 후에는 대양장로교회 설립을 통해 미국에서 대신 교단의 첫 씨앗을 뿌렸으며 미주 노회를 창립하는 데 앞장을 섰다.

특히 류당열 총장은 2013년에 미국이민 110주년 기념 대성회의 대회장으로써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를 주 강사로 모신 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그 외 수많은 기독교단체의 대표로서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친필의 친서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주 의장 표창장,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과의 교류를 통해 이민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미국 이민 연합사역의 모본이 되어 희생정신으로 복음사역에 언제나 섬김과 나눔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그의 삶과 사역의 조각들을 정리한 “불꽃이 되어, 한 줌의 재가 되어”를 쿰란출판사를 통해 발간되었으며, 현재 미국에서 복음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류당열 목사는 1975년 6월에 청계산기도원에서 40일 금식기도를 하였다. 성경 통독을 하던 중에 시편과 잠언에서 많은 은혜를 받고 3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힘을 얻었다. 금식기도 이후 신유은사와 병자들이 안수기도를 통해 치유 역사를 체험하는 일들, 미주노회 창립, 미주 대한신학대학교와 미주 대신총회, 미주 대신기도원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역이 나타났다.

지금까지 도암 류당열 총장이 대신교단 최초 미국 유학생으로 이민 목회를 시작하여 목회, 교육, 방송, 문서선교, 연합사업 등의 사역을 통해 이민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생명의 진리를 통해 미국 사회가 발전되도록 밀알이 되었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독자들의 가족 중에 다양한 방법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바라기는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로 후원하며 이 땅의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겸손히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길 바란다. 그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도바울과 같이 복음의 불꽃이 되어 최후 승리하는 독자들과 류당열 총장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한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복지대학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서울극동방송국(FM106.9MHZ)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 ‘5분 칼럼’ 진행자

 

최 선 박사(Ph.D., Th.D.) smse21@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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