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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협, 가정주일연합예배·가정평화상 시상식 개최

기사승인 [515호] 2021.04.29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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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가는 믿음의 가정’

박남일 목사 · 박승애 권사 · 이연경 권사 · 이형은 전도사 4가정 수상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이하 가정협, 회장 임규일 목사, 이하 가정협)는 오는 4월 30일 성암교회에서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가는 믿음의 가정’이란 주제로 제66회 가정주일 연합예배 및 가정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가정협은 1955년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세워진 연합기관으로 7개 교단(예장, 기감, 기장, 구세군, 성공회, 복음교회)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회원교단으로부터 전반적인 가정사역을 위임받아 가정생활신앙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가정협은 매년 5월 가정주간을 선포하고 가정주일 연합예배와 가정평화상을 시상해왔다. 올해로 66회를 맞는 가정주일 연합예배는 한국교회가 5월 가정의 달에 UN이 정한 가정의 날(5월 15일)이 들어 있는 주간을 가정주간으로 지정하여 함께 예배하고, 가정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가정생활신앙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

특별히 올해 가정주일 연합예배는 한국교회에 가정주간의 의미를 알리고, 가정주간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는 의미에서 작년에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드린다.

가정협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영상예배를 드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이 때 가정주일 연합예배를 통해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교회가 가정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예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정주일 연합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으로 드려짐에 따라 가정생활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된다.

가정평화상은 매해 주제에 맞추어 회원교단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심사 후 시상해왔다. 올해 가정평화캠페인 주제는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가는 믿음의 가정(6:4~7)”이다. 최소 3대 이상 신앙의 뿌리를 가진 가정 중에서 신앙의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신앙의 유산을 잘 전수받고 전수하는 믿음의 가정을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가정평화상 수상은 3대 이상 신앙을 지켜왔고, 교회와 사회에서 신앙의 귀감이 되는 가정으로, 모든 가족들이 신앙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박남일 목사(상동교회), 박승애 마리아 가정(일산교회), 이연경 권사(공능교회), 이형은 전도사(구세군영등포교회) 등 4가정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 박남일 목사 가정은 4대째 신앙을 이어오는 가정으로 열악한 환경의 농촌목회를 하면서 가정을 먼저 살피고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가기 위해 노력했다.

✢ 박승애 마리아는 대한성공회 최초 사제이신 김희준 마가 신부의 손녀로 4대째 신앙을 이어오는 가정이다. 박승애 마리아는 8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하여 성경필사를 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음식 나눔과 상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 이연경 권사 가정은 5대째 기독교 신앙을 이어오고 있는 가정으로서 온 가족이 교회에서 헌신하며 모범적인 믿음의 생활을 하는 가정이다. 직업군인인 남편과 함께 30년 동안 군 선교사역을 해왔다.

✢ 이형은 전도사 가정은 특별한 믿음의 뿌리를 가진 가정으로, 8남매 중 6남매가 구세군 사관으로 사역하고 있다. 3대째 신앙의 뿌리를 이어오고 있으며, 가족들이 눈물로 기도하며 그리스도를 쫓는 겸손한 삶,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이다.

아울러 이번 가정주일 연합예배에서는 신앙유산 서약식을 통해 각 가정이 신앙의 가훈을 정하고 그 가훈이 담긴 신앙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기로 서약하고, 신앙의 유산을 잘 전수받고 전수하겠다는 서약식으로 진행되었다. 가정협은 이번 서약식을 통해 모든 가정들이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져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정협은 가정을 위한 기도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총 다섯 가지의 기도제목(➀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는 믿음의 가정되게 하소서, ➁ 주님께 예배하는 가정되게 하소서, ➂ 주님의 사랑으로 교제 나누는 가정되게 하소서, ➃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가정되게 하소서, ➄ 우리 자녀들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을 정하고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져 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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