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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교 정체성의 뿌리를 찾아서(28)

기사승인 [514호] 2021.04.21  16: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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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준 편 - 한국성결교회 창립자 김상준의 생애와 사상

정상운 박사(교회사)

본지논설위원,전 성결대 총장 , 성결대 교수

Ⅱ. 김상준의 신학사상

이러한 신유의 내용은 동양선교회 16개 신조 중의 제14 신조(절)  『신유』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聖經에 病을 곳치는 敎理가 記載되어 있슴은 우리가 밋는 바라. 마가 十六章 十七 - 十八節과 야고보 五章 十四 - 十五節의 말삼대로 하나님의 子女들이 信仰으로 祈禱하야 病곳침을 밧을 特權이 있나니라. 그러나 이대로 하지 못하고 醫藥을 依支하는 者의게 對하야 批評도 하지 말지니라.”

지금까지 살펴본 바 이러한 김상준의 『四重敎理』는 1921년 구령단체인 복음전도관 선교단체에서 기성교단인 ‘조선야소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로 전환되어 제도적인 목회 본위의 교단으로 탈바꿈을 할 시기에 때맞추어 출간됨으로 성결교회 특성과 정체성이 변모되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는 결정적인 또 하나의 계기를 가져다 주었다.

3. 『但以理書講義』

김상준은 ‘단이리서 강해(但以理書 講解)’를 『활천(活泉)』에 연재하였다. 제105호, 106호인 제9권 8,9호(1931년 8월, 9월)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12번째 기고한 제129, 130호의 합호인 제11권 8,9월호(1933년)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활천』에 ‘단이리서강의’가 끝까지 게재되지 못하고 그만 중간에 끝나게 된 이유는 김상준이 몸을 돌보지 않고 과도한 부흥회 인도로 인해 질병이 생겨서 그해 10월에 소천(召天)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단이리서 강의(但以理書講義)』 책이 󰡔활천󰡕에 ‘단이리서 강해(但以理書 講解)’가 중도에 끝나기 전 한해 전인 1932년에 이미 122면의 등사본 형식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활천』에 12번째 연재된 ‘단이리서강해’는 다니엘서 제 4장 ‘느부갓네살의 대수몽과 그 결과’의 34~35절인 ‘7. 왕의 부활과 복위’로 끝나는데 『단이리서강의(但以理書講義)』는 다니엘서 마지막 장인 12장 까지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단이리서 강의(但以理書講義)』의 내용 분석은 다음 연구과제로 남겨 두고, 다만 그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김상준 목사는 『 但以理書 講義』 1쪽에서 목차를 전반부 ‘역사’(1-6장)와 후반부 ‘다니엘의 예언(7-12장)으로 크게 둘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第一章 다니엘과 彼의 三友人의 傳記

第二章 느부갓네살의 巨象夢과 그 結果

第三章 다니엘의 三友人의 犬中見投

第四章 느부갓네살의 大樹夢과 그 結果

第五章 벨사살의 驕慢과 바벨논의 滅亡

第六章 다니엘의 獅穴의 見投함과 거긔서 得救됨

第七章 獸의 異象

第八章 牧羊과 牧山羊의 幻象

第九章 七十週의 預言

第十章 다니엘의 긔도와 榮耀의 幻象

第十一章 열왕의 一覽表

第十二章 (原文에 內容 없음: 필자주)“

김상준 목사가 묵시록강의와 ‘시조에 대한 신소감과 신교시’, 그리고 『단이리서 강의(但以理書講義)』 같은 말세론에 대한 글과 저서를 유독 집필했던 이유는 당시 일제강점으로 인해 민족적으로 암울한 시대이었지만 종말론적 재림신앙을 통하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한가닥의 소망을 주기 위함도 있었다. (다음 호에 계속)

김상준의 3대 저서 중의 하나인 『但以理書講義』 (1932년)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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