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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성장사(43)

기사승인 [5014호] 2021.04.21  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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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편> 한국성결교회 성장기

창립 제114주년 차에 이른 한국성결교회의 지나온 고귀한 역사를 기독교헤럴드가 다시 조명하여 전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상기시킴으로서 성결복음을 새롭게 교훈 삼고자 여기에 안수훈 목사의 저서 ‘한국성결교회성장사’를 연재한다.

제2장 교단의 수난기

제6절 O.M.S의 활동 시작(1)

한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도관이 설립된 것은 한국 사람의 손에 의해 세워졌지만 ‘한국성결교회’와 ‘경성성서학원’이 성장하게 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O.M.S가 절대적인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에 주제하고 있던 O.M.S가 한국 선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무교동에 전도관이 설립되었고, ‘경성성서학원’의 설립도 O.M.S가 원조하여 설립되었다. 또한 한국성결교회가 전도 활동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시설, 그리고 인건비까지도 O.M.S의 지원을 받아서 이루어졌다.

더 나아가서 O.M.S에서 한국 전도를 위해 초대 감독으로 영국인 토마스 목사를 파송하고, 수많은 선교사들도 파송하여 ‘복음전도관’과 ‘경성성경학원’의 발전을 돕게 하였다. 그리고 O.M.S의 길보른 총리는 1921년부터 아예 한국에 들어와 주제하며 본격적으로 ‘한국성결교회’와 ‘경성성서학원’의 운영에 적극 가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대적으로 1910년부터 1940년까지만 해도 한국은 일본의 침략으로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혼란을 겪게 되어 자체적으로 선교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으나, 외국선교사들이 O.M.S를 통해 ‘경성성서학원’의 교수로 활동하면서, 전도대원들을 양육했고, 전국 각 지방에 내려가 직접 전도대원과 감리사, 총리까지 감당하면서 활동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재정을 미국에서 달라로 들여와서 풍부하게 지원하므로 가난했던 한국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순조롭게 전파할 수가 있었으며,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심혈을 기울이는 선교사들의 정성에 국민들도 감동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신앙으로 단합되는 것을 간파한 일본제국의 폭정으로 기독교를 탄압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선교사들은 한국 땅에서 내 쫓김을 당하게 되었다. 그 후 1945년 8.15 해방으로 광복이 찾아왔고, 선교가 다시 시작되었을 때 기독교 복음운동에 O.M.S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또 다시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O.M.S는 ‘한국성결교회’를 통해서 한국 국민들에게 경제적으로 크게 돕는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성결교회 총회가 1951년 9월 8일 부산으로 피난하여 옮기게 되자, 그곳에 모인 교역자들은 O.M.S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도 ‘피난신학교’를 세우고 교사까지 건축하여 개교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때 ‘십자군전도대’를 부산에서 조직하여 활동하게 하였다.

또한 O.M.S는 한국성결교회를 문서전도와 후생사업 그리고 교육사업을 하도록 이끌어주면서 전도의 방향을 제시하였고, 이에 따라 모든 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교세가 크게 발전하게 됐다. 1953년 7월 정부가 서울로 환도한 후 O.M.S 활동이 더욱 활발해져서 교회 복구는 물론 ‘한국성결교회’ 창립 희년을 맞이하는 사업으로 신학교 복구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였다. 특별히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을 맡아 주관하게 되었다.

1970년대에는 ‘십자군전도대’를 부활시켜 전국적으로 전도 활동을 전개하면서 교회 개척에 진력하고, 경기도 부천 소사에 서울신학교를 건축하는 데 재정적 지원을 하여 아시아의 굴지 신학교로 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교단 70주년을 맞이하여 교단의 회관을 강남의 대치동에 건축하게 되는데, O.M.S가 재정을 지원해서 한국성결교회가 오늘날의 위상과 발전에 떼려야 뗄 수 없는 1등 공신의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자부하게 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기독교헤럴드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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