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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142)

기사승인 [514호] 2021.04.21  15: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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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계의 첨단 습도계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자연)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 1:20)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는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아니하나 공기는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공기(air, 空氣)는 지구의 대기(大氣)를 구성하는 여러 기체의 혼합물로 되어 있는데 질소(N2), 산소(O2),아르곤(Ar), 네온(Ne), 헬륨(He),메탄(CH4),크립톤(Kr), 수소(H2), 산화질소(N2O), 크세논(Xe) 등과 함께 수증기(水蒸氣,steam)도 포함되어 있다. 습도란 공기 중에 들어 있는 물의 양을 말하며, 습도는 대기의 특성 중 가장 변화무쌍하며 기후와 날씨의 주된 요소이다.  대기 중의 수증기의 함유량은 공기의 습도용량이 온도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장소와 시간에 따라서 변한다.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의 양을 측적하는 도구가 바로 습도계(濕度計, hygrometer)로 온실, 공장, 사우나,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이용되며 기상 업무에서도 중요한 것이다. 습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모발 습도계인데, 모발은 습도가 0%에서 100%로 증가하면 그 길이가 약 2.5% 늘어나므로 이 늘어나는 정도에 따라 습도를 알 수 있다.

습도계를 만들어 공기 중의 습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고급 기술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동물 중에는 인간이 만들어 낸 습도계도 따라갈 수 없는 첨단 습도계장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주인공이 바로 짚신벌레이다. 짚신벌레는 공기의 습도가 상당히 높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특이한 동물이다. 최근 네델란드의 한 동물학자가 짚신벌레의 감각기관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짚신벌레의 몸에는 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감도의‘습도계’가 약 100여개나 붙어 있다고 하였다. 이 습도계는  얇은 표피로 덮인 작은 돌기(突起)인데 표피 가까이까지 신경종말이 뻗어 있다. 습도계를 덮고 있는 표피는 물의 침입을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신경종말이 공기와 닿도록 구조가 되어 있다. 그러니까 짚신벌레는 살아 있는 최첨단 습도계인 것이다. 또 다른 동물의 예를 들어보면 어느 맑은 날 뉴턴이 산책을 하는 도중에 양을 치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뉴턴에게 비를 맞지 않으려면 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라고 충고를 하였다. 그러나 뉴턴은 그 말을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30분도 채 안되어서 양치기가 예측한 대로 뉴턴은 쏟아지는 비에 속수무책으로 흠뻑 젖고 말았다. 이 정확한 일기 예측에 놀란 뉴턴은 그 양치기에게 가서 당신은 무슨 근거로 비가 내릴 것을 아는지 물어 보았다.그 양치기는 말하기를 그것은 양의 털의 상태를 보면 비가 올 것인지 안 올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하였다. 도대체 양의 털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기에 기상을 정확하게 알려 주는 사인을 나타내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아직까지도 과학자들은 그 비밀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사냥꾼들의 말에 의하면 산에 다람쥐도 놀랄 정도로 일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날씨가 맑은 데도 다람쥐가 울면서 안절부절 못할 때면 곧 검은 구름이 몰려오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아침에 금속성 목소리로 울면 저녁때는 날씨가 변한다고 한다. 동물이 가진 이 놀라운 기상예측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 진화의 결과일까? 아니면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일까? 하나님은 그가 만드신 만물(자연)을 통해 그 분의 존재와 지혜를 나타내신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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