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114년차 목사안수식

목사안수식 장면, 출처: CTS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지난 4월 8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제114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을 가졌다.

이날 목사안수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진행됐다. 이날 목사안수식에서는 신임목사 121명을 교단을 이끌어갈 주의 종으로 배출했다.

이날 예식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안수 대상자와 예배 및 안수위원들만 현장에 참여했고, 안수 후보자 가족 등 축하객들도 영상으로 안수식을 지켜봤다.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이날 ‘시대를 알고 행하는 지도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신임목사들이 시대를 읽는 정보력, 통솔할 줄 아는 지도력 등을 고루 갖춘 목회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사안수식은 한기채 총회장 집례로 진행됐다. 목사안수 대상자 성찬식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분병과 분잔 대신 개인별 성찬 키트의 빵과 포도주로 대체했다. 이들은 성찬식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고 하나님 나라 건설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고시위원장 박명철 목사가 기도한 후 안수 대상자들은 서약을 했고,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절대 소명에 죽도록 충성하고 헌신할 것을 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