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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141)

기사승인 [513호] 2021.04.14  1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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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이 가진 기상예보 능력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식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 1:20)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진화과정에 의하면 식물이 진화하여 동물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논리에서 보면 식물은 동물보다 진화가 덜 진행되었기에 당연히 동물보다 열등(劣等)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식물들 중에는 동물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첨단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식물의 광합성(光合成, photosynthesis) 기술로 아직도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첨단과학 기술이다. 그런데 일부 식물들은 일기예보를 알려주는 놀라운 사인(징조)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자작나무가 호두나무보다 빨리 새잎이 나오는 해는 여름에 찬비가 많이 내려서 흉년이 들며, 졸참나무에 도토리가 많이 열리면 그해 겨울은 매섭게 추운 날씨가 오고, 봄이 되어 자작나무나 단풍나무의 수액(水液), 즉 고로쇠나 거자수가 나오면 날씨가 안정이 된다.

농촌 사람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서 이와 같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다양한 변화를 관찰하여 작물의 파종(播種) 시기나 이식(移植)시기 그리고 수확하는 지혜를 얻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농부들에게 있어 자연은 살아 있는 달력과 같은 것이다. 사시나무가 꽃이 피면 당근 씨를 파종할 때가 다가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인이며, 귀룽나무의 꽃이 삼림을 하얗게 단장하기 시작하면 감자를 옮겨 심을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러한 사실은 비단 농사에만 유익한 것이 아니라 과학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식물들 중에는 하루의 일기 변화를 정확하게 인간에게 알려준다. 예를 들면 양치식물의 잎이 아침부터 닫혀 있다면 그날은 매우 따뜻한 좋은 날씨가 될 것이며 또한 금잔화, 나팔꽃 등도 날씨 변화에 매우 민감한데 하늘이 맑더라도 꽃이 닫혀있으면 곧 비가 내린다. 별꽃이 아침부터 닫혀 있는 때에도 역시 비가 곧 내린다는 전조다. 전나무 그늘에 피는 보라색 꿩의 비름도 6월에서 9월에 걸쳐서 정확하게 날씨를 예보한다.

장미색 혹은 자주 빛 꽃잎이 밤에도 닫히지 않고 열려 있다면 다음 날 아침에는 반드시 비가 내린다. 그러나 평상시처럼 밤이 되어 꽃잎이 닫힌다면 날씨가 좋은 증거이다. 이처럼 청우계(晴雨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은 대략 400여 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다 새, 물고기, 곤충을 합한다면 자연계에는 수천이 넘는 많은 기상 예보관들이 있는 셈이다. 이들 살아 있는 기상예보관이 지닌 메커니즘을 알아내어 그것을 모방한 일기예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생물공학자들에게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동물보다 진화가 덜된 열등한 존재로 여겨지는 식물에게도 인간도 따라갈 수 없는 놀라운 첨단장치가 들어 있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것이 식물 스스로가 오랜 시간 속에서 조금씩 진화를 거듭하면서 그것이 축적되어 생긴 장치일까? 아니면 성경의 기록대로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일까? 과학이 발전하기 전에는 자연은 매우 단순하고 하찮은 것들로 여겨왔으나 날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 과학은 자연이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니라 인간도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놀라운 과학의 산실임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 모든 과학자들은 자연으로 눈을 돌려 자연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자연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은 보이는 자연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와 지혜를 보여주고 계신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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