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제19차 ‘글로벌 특별새벽부흥예배’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 함께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본당 및 각 예배실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는 주제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참여하는 제19차 ‘글로벌 특별새벽부흥예배’(이하 특새)를 진행한다. 특새는 12일(월)부터 16일(금) 오전 4시 30분, 17일(토) 5시 30분에 시작한다.

이번 특새를 위해 사랑의교회는 세계 각 지역의 성도들이 유튜브와 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정현 목사(사진)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교회의 영적 자산을 세계교회와 함께 나누는 영적 플랫폼, 글로벌 플랫폼으로 쓰임 받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며 특새에 임하는 의미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지난해에도 세계교회,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새를 진행했다. 성도들은 이번 특새 역시 말씀으로 새롭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성도들은 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부흥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봄 특새도 3백여 세계교회와 120여 한국교회가 특새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새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서 주목할 만한 이들이 새벽 강단에서 말씀과 간증을 전하게 되는데, 지난 3월 6일 출범한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Rang Global Academy)와 함께 진행한다.

사랑의교회 특새는 2003년 오정현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한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당시 한국교회에 새벽예배, 새벽기도회는 있었지만, 특별새벽기도회의 줄임 말인 ‘특새’라는 용어는 이슈화된 적이 없었다. 오 목사가 사랑의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면서 사용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특새는 올해로 19년째다. 매년 봄, 가을 특새에 매일 1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새벽부흥의 현장이 재현되고 있다.

올해 사랑의교회 봄 특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되어 현장예배(예배실 좌석 수 20% 이내 인원이 참석)와 온라인생중계예배(SaRang On 유튜브 채널, SaRang TV)로 나뉘어 진행한다.

말씀은 투 트랙으로 전해지는데, 한국 강사가 대면예배에서, 복음주의 해외 강사들이 영상으로 말씀을 전한다.

한편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본 교회는 특새를 감염병 예방과 안전에 최우선하여 진행할 것”이라며 “교회 본당 6천 5백석에서 거리두기 관련 지침을 준수할것”이라고 했다. 또한 “인원이 초과될 경우도 대비해 부속 예배실로 성도들을 안내하여 혼란스럽지 않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밖에도 “본 교회는 방역당국과 협력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특새 강사진이다. △12일(월): 조엘 비키 목사(퓨리탄 리폼드신학교 총장, ‘개혁주의 청교도 영성’ 저자),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13일(화): 존 파이퍼 목사(베들레헴침례교회),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14일(수): 마이클 리브스 목사(영국 유니온 신학교 총장), 지성호 의원(21대 국회의원) △15일(목): 짐 심발라 목사(뉴욕브루클린테버너클교회), 김예랑 성도(KBS 탤런트) △16일(금): 오스 기니스 교수(트리니티포럼 수석연구원), 조명환 장로(월드비전 회장) △17일(토): 폴 칠더스 목사(YWAM 하와이 열방대학 총장), 현승원 의장((주)디쉐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