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주민 사랑으로 웃음 꽃 ‘활짝’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당진교회(우경식 목사) 사랑의방역봉사단(단장 홍맹선 집사)이 교회 인근 지역의 방역을 지속하고 있다.
사랑의방역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면 당진시 이곳 저곳을 두루 살피며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지역사회를 위한 방역 봉사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시점을 생각하면 1년은 족히 넘었다.
당진교회 방역봉사단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총남전도회(회장 조영석 안수집사)를 중심으로 봉사단을 조직해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사회 덕분에 교회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도움도 주고,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우경식 담임목사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쉬면서 여흥을 즐기고 싶은 토요일 오후를 반납하고 모인 성도들은 방역기 6대로 한 대당 3명씩 한 팀을 이뤄 교회 반경 1km의 방역에 나서고 있다. 방역에 나선 곳은 공인중개사 사무소, 복권판매점, 미용실, 터미널 상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방역 활동을 했다.
그렇다면 주변의 반응이 중요할 터, 하지만 교회 주변의 상인들은 성도들의 방문에 오히려 반갑게 성도들을 맞이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지칠대로 지친 주민들은 허물없이 다가선 당진성결교회 성도들에게 오픈 마인드(open mind) 그야말로 마음을 열고 음료수를 건네며, 더 나아가 소독비 구입에 보태기까지 하라고 헌금을 했다.
이 교회 방역단 관계자는 “방역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주민들이 반겨주고 또 좋아하고 하니까 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데일리굿뉴스 dsglory36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