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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135)

기사승인 [507호] 2021.02.25  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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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렁이가 가진 첨단 과학기술 1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지렁이)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 1:20)

농촌에서 밭이나 논을 일구다보면 수많은 지렁이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된다. 지렁이는 다른 애완동물들같이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동물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이다. 도대체 저런 것들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피하는 지렁이도 분명 피조물(被造物)일진대 조물주(造物主)께서 지렁이를 만든 목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 자연(피조물)을 대하면 매우 하찮게 보이는 지렁이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존재는 물론 지렁이를 통해 가르쳐 주는 교훈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무명의 시인이 쓴 ‘둑길의 지렁이’라는 시에 ‘간밤에 비가 온 후 비에 젖은 뚝방 길에, 지렁이들이 나처럼 아침 산책 나왔네. 이 험한 세상길에 순진한 바보들이, 통통하고 미끈한 몸매를 자랑하며 유유자적(悠悠自適) 걸어가고 있네. 밟지 않으려고 피하려다 스텝이 엇갈려 넘어질 뻔 하였네. 동물계의 최상류층 사람들에 의해 아무런 이유도 죄목도 없이, 발에 밟히고 자전거 바퀴에 깔려 지렁이 시체들이 딩굴고 있네’ 라고 하였다. 지렁이는 과연 우연히 저절로 생긴 아무 쓸모없는 하찮은 존재일까? 지렁이를 하찮은 동물로 보는 것은 학교에서 배운 진화론적 시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최근 생물학자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지렁이는 결코 하찮은 존재, 불필요한 존재가 아니다. 지렁이는 지렁이 과에 속하는 동물로 몸길이 약 15cm, 너비는 약 5mm, 정도이며 몸의 색깔은 청동색이다. 지렁이의 몸은 반지 같은 체절(體節)이 약 150개 정도로 나누어져 있다. 지렁이는 사물을 보거나 소리를 들을 수는 없으나 빛과 진동에는 매우 민감하다. 지렁이는 특히 부패한 생물체를 먹는데 음식물을 먹을 때 많은 양의 흙, 모래, 작은 자갈들도 함께 섭취하며, 매일 음식과 흙을 그 자신의 무게만큼 먹고 내보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렁이는 같은 개체에 암컷과 수컷의 생식(生殖)기관이 함께 존재하는 자웅동체(雌雄同體) 생물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지렁이의 역할이다. 만일 지렁이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 쓸모없는 생물이라면 우연히 저절로 생겼다는 진화론자들의 주장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 과학은 지렁이의 실상을 밝혀내어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 우선 지렁이는 많은 새와 동물의 먹이원이며, 또한 식물성장을 도움으로써 인간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지렁이는 토양에 공기를 유통시키며, 배수(排水)를 촉진하고, 유기물질을 그들의 굴에 넣어 보다 빠르게 분해시켜 영양이 풍부한 물질을 식물에게 제공한다.

지렁이는 또한 어류의 미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니까 지렁이는 생태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지렁이를 통하여도 자신의 존재를 우리에게 계시하고 계신다. 성경에는 우리 인간을 지렁이에 비유하였다. ‘네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사14:11). 그동안 진화론 시각으로 자연을 보고 진화의 과정에서 생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모든 만물이 진화의 산물이 아닌 성경에 기록된 대로 창조주의 작품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지렁이를 발견할 때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찰하여 창조주의 솜씨와 지혜를 체득하자.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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