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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72회)

기사승인 [505호] 2021.02.05  17: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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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부 사모와 가족치료(11)

사모와 사명(8)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에 대하여, 1) 사모와 소명, 2) 사모와 사명, 3) 사모와 기도, 4) 사모와 성령충만, 5) 사모의 역할과 사역, 6) 사모의 영적 훈련과 연단, 7) 사모와 성령의 은사 및 영적 능력, 8)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가 돼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모와 기도

지난 호까지 연재하였던 상담 기술과 기법에 대해서는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가 돼라”에서 연재하기로 하고 이번 호에서는 사모와 기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기도일 것이다. 기도의 모델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는 바쁠수록 기도하셨으며, 지치고 힘들거나 기쁘거나 낙심될 때도 기도로서 그 모든 것을 함께하셨다.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님은 육신의 몸을 입고 사역하시는 동안에는 기도를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흐르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통하시며 그 외롭고 힘겨운, 낙심되고 괴로운 십자가의 길을 완주하셨다.

사모의 길은 바로 이처럼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길을 따라 걷는 것이기에 기도 또한 예수님을 따라 해야 한다. 기도 없이 사모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면 얼마나 환상적인 사명일까? 기도 없이 사모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운 길일까? 기도 없이 성도를 돌아볼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쉬울까? 그러나 기도의 짐을 벗고 사모의 길을 가는 것은 사탄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요 나를 사탄의 놀이기구로 바치는 것이다.

지난주에 성도님들에게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신앙의 경주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와 함께 경주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하였더니 예수님과 함께 경주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경주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경주합니다. 라고 답하였다. 필자는 그때 답하신 분들에게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의 경주에 빠지지 않고 함께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마귀입니다. ”라고 하니 갑자기 성도들이 싸늘한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 성도와 사모의 모든 경주에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사랑하는 사람도 함께하지만, 바로 사탄이 온갖 술수와 거짓으로 우리를 넘어트려 사모를 신앙의 경주에서 승리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사모의 앞과 뒤 양옆을 오가며 장애물을 놓고 사모의 길을 방해한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으신 인류 구원의 사명의 길을 걸으실 때도 마귀의 방해는 이루 형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언제나 기도에 최선을 다하셨다. 권능을 갖고 계신 주님도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하며 힘을 얻으셨는데 하물며 우리 사람이겠는가? 사모 여러분! 기도에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없는 사명은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함이요, 기도 없는 섬김은 자아실현을 위한 봉사활동이며, 기도가 없는 말씀 선포는 성경을 풀어 옛날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는 것에 불과하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통하므로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나의 꿈과 비전이 아닌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이루며,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걸으라 하신 사명의 길을 완주할 수 있게 된다. 마귀의 유혹으로 흔들리는 눈과 귀와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여 바로 바라보며, 바로 듣고,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사명의 길을 갈 수 있다.

사모는 기도하는 시간과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만약 기도보다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사탄이 놓은 방해물일 것이다. 오늘날 사탄은 핸드폰, 드라마, 음악,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 위기와 기쁨까지도 사모의 기도를 방해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당신이 기도할 수 없다면,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기도가 부족해도 잘살고 있거나, 기도가 부족한 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당신을 이미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속임수에 속아 그와 동행 하기로 한 것과 같다.

사탄의 줄을 끊고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하신다면 이제 하던 일을 멈추고 의도적으로 아주 의도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확보하여 기도에 힘써야 한다. 다음호는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 12, 사모와 사명 9가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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