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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교회 목회자와 자녀들의 사회문제

기사승인 [504호] 2021.01.20  17: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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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탐구센터에서 발표한 빅데이터 통계의 ‘2020년도 한국교회 4대 이슈’는 특이하게도 목회자와 관련된 것이다. 기독교 지도자와 그의 자녀들 사건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심각하다.

한국교회 4대 이슈는 통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신천지, 전광훈 목사, 목사들의 강력범죄 등이다.

최근 뜨겁게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정인이 사건’도 입양한 부모가 목사의 자녀들이란 점에서 부끄럽기 한이 없다.

이로 인해 전도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여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회탐구센터가 “한국기독교는 이단 신천지사건 외에도 지역교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어 더욱 실추된 이미지가 되어 가고 있다”라고 빅데이터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거리에서나 가정의 안방에서도 미디어로 접할 수 있어 전도가 막혀있다고 분석되었다.

현재 기독교 선교는 2020년에 갑자기 불어 닥친 코로나-19 펜데믹 사건으로 더욱 위축되었다. 이러한 질병의 위협 속에 방역정치가 계속되는 한 비대면 관계는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전도가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교회 문이 오랫동안 닫히게 된다면 선교의 동력은 자연스럽게 힘을 잃게 될 것이다. 더구나 전광훈 목사가 정치세력화한 반정부운동은 신앙인들의 갈등을 심화시켜 교회를 등지고 떠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려 얻을 것이 없는 기독교에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교회는 전도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교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의 확산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서 목사들의 비리와 강력범죄가 대대적으로 방송되고, 수치스러운 사건들이 다양하게 전파되는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라 국민적 관심거리가 되었다. 기독교 복음의 중심에 목회자 100명보다 비리와 부정한 일에 얽힌 목회자 1명이 주는 타격과 여파의 파급효과는 훨씬 빠르고 영향력도 크다.

이는 누구나 다 인지할 수 있는 사실이다. 대형교회 목사들의 자녀 중에는 미투 관계로, 국세 체납으로 사법처리 당하고, 카지노에서 도박하다 빚지고 붙잡힌 사례 등이 폭로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기독교에 대한 비난거리가 확산되고 사회악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목회자들은 어떻게 자녀교육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요즈음 한창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 중에 어린 정인이를 무자비하게 살인한 양 부모가 기독교 목사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에 치가 떨린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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