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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단물>

기사승인 [504호] 2021.01.20  17: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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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민주주의가 여러 나라의 정치제도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을 흘리는 희생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올바른 민주주의 정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평등과 정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민주주의 정치제도이다. 그리고 민주주의 핵심은 민의에 의한 선거제도이다. 그래서 선거과정과 절차 모두 깨끗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 국민의 선거에 의해 선출된 지도자들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1948년 5월 10일 제헌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했다.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는 국민의 권리 중 가장 신중하게 행사하는 일이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패배하고 낙선한 후 자기를 지지했던 자들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하고, 난동을 부리는 일이 벌어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민주주의를 가장 선구자적으로 보여 온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정말 세계인을 놀라게 한 큰 사건이며, 수치를 드러낸 사건이다.
 
미국의 국회는 이 사건의 배후조종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하고 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탄핵 절차에 돌입한 사건으로, 미국 역사상 초유의 망신스러운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같이 지도자 한 사람이 매우 중요하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하는 미국 전역의 분위기는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미연방군인 수천 명이 중무장하고 취임식장 주변을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다. 아무튼 무사히 취임식 행사가 진행되기를 소망한다.
 
성경으로 돌아가서 구약시대의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세워 주셨다. 신정시대에는 모세와 여호수아같이,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정시대에도 사울과 다윗 그리고 솔로몬을 세웠고, 역사가 더 지나서 남 왕국과 북 왕국으로 분리되고, 남 왕국 유다는 계속 왕권을 세습하였고, 북이스라엘은 왕권 다툼이 계속 일어난 것이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 중에도 실수하여 백성들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한 지도자도 있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신약시대에 와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에 신음하면서 신앙의 힘든 시기를 맞이하였다. 신약성경에서 사도들을 예수님이 임명하셨다. 그리고 사도시대 이후 교회에서도 지도자들을 투표로 선출하는 민주주의 제도가 도입되었다. 각 교파가 그렇고 교회도 마찬가지로 지도자를 잘 선출해야 한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어느 단체든 흥망을 가름하는 결정체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4월 17일이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 보궐선거가 시행된다. 바라기는 정직하고 시민 사랑이 몸에 밴 훌륭한 인물이 선출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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