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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교단장과 전·현직 기독대학 총장, 차금법 제정 반대 성명

기사승인 [495호] 2020.10.21  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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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정신 훼손, 평등구현 · 인권보장 역행”

             ▲ 정상운 박사(전 성결대 총장, 현 성결대 신학부 교수)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전·현직 기독대학 총장들이 지난 10월 13일 각 언론사를 통해 공동 성명서를 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이하 차금법)’의 제정 강행은 기독교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사회적 평등구현과 인권보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간의 건강한 가치관과 신앙의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건강한 미래를 위해 차금법 제정의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정호·김태영·문수석 목사)과 전·현직 기독대학 총장들 모임인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회장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회장 김근수 현 칼빈대 총장) 등 3개 기관 연합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 및 사회 일각에서 진행하고 있는 “차금법 제정을 계속 시도해 나간다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차금법 반대 공동 성명서의 선언을 주도한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정상운(전 성결대학교 총장) 회장은 “우리 사회에 이미 차별을 금지하는 다양한 법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의 삶을 법으로 규정하고 제재하려는 것은 국가주의나 전체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또 “한국교회는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해 분리된 시각에서 동성애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진리에 반하는 차금법이 가져올 파장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일 차금법이 제정된다면, 한국교회가 강둑의 작은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처럼 볼 수도 있겠지만 종래에는 그 여파로 둑 전체가 붕괴되는 말할 수 없는 심각한 수해를 입을 수 있다”며 “이 법의 시행으로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교육이 강제적 제약과 처벌을 받게 될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 아닌가 반문해 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지금이라도 각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초월해 보수와 진보가 하나되어 복음과 성경적 가치관이 훼손을 받지 않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 나아가 “차금법 반대는 여·야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의 신앙적 결단과 책임이 수반 된다”며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전·현직 기독대학 총장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선언한 10.13. 공동성명서의 간절한 염원과 충언을 저버리지 않도록 한국교회 전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를 요청한다”고 역설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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