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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COVID)-19’ 사태와 대한민국의 국격•품격과 브랜드의 가치 변화 - ⑦

기사승인 [494호] 2020.10.15  16: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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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창준 목사

그리고 신속 진단키트의 진단기법인 항원항체법(antibody technique) 제품도 있다.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한 업체들은 바디텍메드, 젠바디, 이뮤노스틱스 등이다. 이 업체들은 간편함과 경제성으로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정말 어깨를 펴고 전 세계 속의 선진국과도 대등하며, 동아시아의 북한과 대립하고 있는 작은 나라가 아닌 진정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지금까지 ‘COVID-19’ 진단키트의 우수성으로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에 대한 포스팅(posting)이었다.

현재의 ‘의료 한류’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 나라의 삶의 질을 따질 때 의료는 분명 기본이기 때문이다. ‘COVID-19’ 사태 속에서 빨리 검진도 못해내고, 통계도 믿을 수 없고, 물건 사재기로 공포감이 올라올 때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왜 우리나라는 이런가?”라고 묻게 된다. 그래서 미국도 일본도 유럽도 한국을 지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왜 대한민국은 되는데 그들의 나라는 안 되는가?

이것은 근본적인 사회 개혁을 요구하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질문은 외면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의료 모범국가로 떠오르게 된 것은 크고 깊은 의미가 있다. 극단적으로 말해 한국이 유일한 의료 모범국가이며, 의료체계의 확립이 다른 어떤 가치보다 우선시한다고 알려진다면, 세계는 한국을 모방해야 한다. 세계가 한국을 모방하게 된다면 한국은 이미 선진국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한국이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되는 것을 요원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부 청년세대들이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폄하하고, 폄훼하였다. ]‘COVID-19’ 사태를 겪으면서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국가재난상황’ 인식조사에 따르면 ‘COVID-19’에 대한 대응을 보며 응답자 중 24.3%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비하여 응답자 중 65.1%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느꼈다”라고 답했으며, 64%는 ‘COVID-19’ 사태를 계기로 우리 국민의 사회시스템과 국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여 “한국 국민이라는 것을 다행스럽게 느꼈다”라는 답했다. 응답자 중 61.4%는 ‘COVID-19’ 사태를 겪으며 “우리 국민성을 긍정적으로 돌아보게 됐다”라고 답했고, 68.8%는 ‘COVID-19’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의 사회 시스템이 다른 나라 못지않게 안정화 되었다고 느꼈다”라고 답했다.

‘COVID-19’에 대한 대응을 통해서 비로소 응답자 중 65.1%가 다행스럽게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지만 사실은 ‘COVID-19’ 사태 이전에 한국은 이미 선진국에 진입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선진국, 선진국 하면서 젊은 날 무지개 꿈을 꾸며 이민의 나라로 동경했던 나라들이 맥없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실체의 뚜껑을 열어보니 그들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우리의 것과 별로 차이가 없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더 낫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아침 일찍 마스크 쓰고 운동 다녀오고, 조용히 혼자 커피숍 가서 손소독액으로 손을 씻은 후 노트북을 만지면서 책 읽고, 체온 측정 후 일과를 시작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시각에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어느 선진국에서 이런 절제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없던 애국심마저 생길 지경이다. 때문에 ‘글로벌 리더 미국’ ‘선진국 유럽’의 “서양 우월주의자”들도 ‘COVID-19’ 사태에 대처한 한국의 현 상황을 바라보면서 비로소 한국이 이미 선진국임을 깨닫고 자존심까지 버리면서 한국을 치켜세우는 것이 아니겠는가!

일반적으로 선진국의 기준이라고 알려져 있는 항목은 G20국가, 인간개발지수, 국가총생산과 국민소득, OECD가입국, IMF가 분류한 선진국 등의 항목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선진국으로 인정하고 선진국이라고 불러준다. <다음호에 계속>

우창준 목사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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