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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순교자 열전’ 출판 감사예배

기사승인 [493호] 2020.09.24  14: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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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곤 목사 성역 45주년 은퇴 작품 도서

김헌곤 목사(전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장)는 지난 9월 21일 전북 정읍시 두암교회(홍용휘 목사)에서 순교자 집안과 친지 그리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역 45년을 끝으로 은퇴와 더불어 기념작품 도서 ‘한국교회 순교자 열전’ 출판 감사예배를 성대하게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 사회는 이재정 목사(익산 삼광교회)가, 대표기도는 하문수 장로(기독교헤럴드 사장), 특별찬양은 김진성 목사(순교자 윤임례 집사 증손), 성경봉독은 사회자, 설교는 김명혁 원로목사(한복협 명예이사장)가 요한계시록 2장 10절을 본문으로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기독교의 핵심 신앙은 그리스도의 피요, 이로 인한 인류가 죄에 대하여 구원을 받았다”면서, “스데반 집사와 사도 바울 그리고 주기철 목사가 순교를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목숨을 바친 결과가 기독교의 진짜 역사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을 닮은꼴이 되어야 한다”면서 “오늘 김헌곤 목사가 펴낸 ‘한국교회 순교자 열정’이란 도서가 전국의 성도들이 반드시 읽도록 해서 말세에 신앙의 재정비가 이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홍용휘 목사가 두암교회의 순교사를 설명했다. 홍 목사는 1950년 6.25당시 두암교회 성도중 윤임례 집사(김헌곤 목사의 친할머니)와 가족 7명 그리고 교인 15명이 공산군의 총과 칼에 맞아 순교하게 되었고, 간신히 김용은 목사(김헌곤 목사 부친)와 그 형제들이 피신하여 오늘날 그 후손 50여 명이 목회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주지방회의 사업으로 추모회를 조직하고, 의미 있는 순교기념관을 건축하여 금년도에 봉헌할 것으로 보고했다.

출판 책자 소개는 저자 김헌곤 목사가, 축사는 이봉열 장로(기성 증경부총회장)와 서만철 장로(전 공주대학 총장, 현 선교유적연구회장), 격려사는 양성택 목사(영성교회)와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광고와 인사는 김헌곤 목사, 축도는 김영곤 목사(순교자 윤임례 집사 장손)가 했다.

감사예배 후에는 자리를 옮겨서 참석한 전체 축하객들에게 교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대접하고, 김헌곤 목사가 출판한 ‘한국교회 순교자 열전’ 한 권씩을 선물했다.

하문수 대표기자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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