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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전염병 대책, 예수님의 시험(2)

기사승인 [492호] 2020.09.10  15: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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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과 에로스의 향연에 맞서는 광야에서의 시험

소기천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예수말씀연구소장)

Q 4 : 2a 마귀에게 시험을 받기 위함이다.

문재인 정부가 광복절 75주년 행사에 참석한 애국시민을 모독하는 것을 넘어 절과 성당은 그대로 종교모임을 가질 수 있다며, 돌연히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한다면서 교회만 폐쇄하고, 주일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것은 대통령의 헌법수호 의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행동이므로, 반드시 탄핵을 하든지 스스로 하야하도록 교회가 깨어 일어나서 강력하게 항거하여야 한다. 마귀의 강력한 시험이므로, 한국교회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흔히 40일 금식기도 하는 이들을 자세히 보면 소금 탄 물을 지속해서 마시면서 지낸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신 금식은 속임수 금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아무것도 먹지 않으셨다.”라는 예수님의 토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전한다.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것이다. 생명까지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긴 것인데 과연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면서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말로는 맡긴다고 하면서, 실제로 보면 모든 것을 움켜쥐고 욕망과 탐욕을 마음껏 누리는 속물이 아닌가?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면서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익숙한 하나님의 아들 벤 엘로힘으로 인식한 전통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메시아 의식을 가지신 것을 공생애 초창기부터 확인할 수가 있다.

유대인에게 벤 엘로힘은 초자연적 존재나 천사(창세기 6:2~4, 욥기 1:6, 2:1), 혹은 이스라엘 백성 자체(출애굽기 4:22, 신명기 32:19, 예레미야 31:20, 호세아 11:1), 또는 이스라엘의 왕(사무엘하 7:14; 시편 2:7; 89:27-28[26-27]), 아니면 의로운 사람(벤시락 4:10, 솔로몬의 지혜 2:18, 희년서 1:24-25, 미쉬나 아보트 3:18) 등으로 다양한 이해 때문에 예수님께서 자신을 메시아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신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아들로 성육신하신 분이시고, 백부장의 고백대로 하나님의 아들로 십자가에서 인간을 대속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신 메시아이다.

마귀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하듯이 예수님의 토라가 전하는 내러티브에서 공생애를 시작하자마자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셨다(누가복음 10:22)는 사실은 기독론에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메시아로 오셔서 광야의 40일 시험 기간 동안 금식하셨는데, 왜 공생애 동안에는 식탁교제를 즐겨 하셨는가? 세리와 죄인까지도 품고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는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연대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향연’에 나오는 에로스의 동성애는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향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을 잘 아신 예수님께서는 식탁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이야말로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이길 수 있다고 일깨우신다.

방역은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의학의 영역이다. 문재인 정부는 우한시 중국인의 입국을 막지 못해 코로나-19를 확산시키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8.15 광복절 행사가 합법적임에도 불구하고, 절과 성당의 종교행사는 그대로 두고 교회만을 폐쇄하여 주일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과연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수호의 의지가 있는가? 묻고 싶다.

 
여리고의 시험산 표지판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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