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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태와 대한민국의 국격 . 품격과 브랜드의 가치 변화 - ④

기사승인 [491호] 2020.08.27  1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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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창준 목사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代父)로 불리는 짐 데이터(Jim Dator•73) 교수는 “현재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의 많은 국가가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을 모델로 지켜보고 있다. 지금의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마라”라고 당부하면서 ‘COVID-19’로 바뀔 세상이 어떻게 펼쳐지더라도 한국이 해야 할 ‘3가지 도전’을 주문했다. “첫째 이제 더 이상 선진국을 따라가지 말고 스스로 선도국가가 될 것. 둘째 지금껏 한국을 발전시켜온 경제와 정치논리가 미래에는 더는 통하지 않을 것이니 21세기 한국에 어울리는 새로운 길을 찾는데 앞장설 것. 셋째 더는 기존 동맹에만 의지하지 말고, 외교관계를 다극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 이유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꿈꾸고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세계인들은 놀라고 있다. 실제로 짐 데이터 교수가 예측한 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COVID-19’ 이후의 삶에 대한 궁금증도 마찬가지이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COVID-19’에 대한 발 빠른 대처에 성공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모범 사례라고 높이 치켜세우며,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산 신속 진단키트(항원검사)로 ‘COVID-19’ 검사를 보강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금까지 한국에 진단키트 지원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나라는 126개에 이르며, 외교부에 따르면 3월 25일을 기준으로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47개국에서 한국의 진단키트를 수입하겠다고 직접 요청이 들어왔으며,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여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나라는 39개국이라고 했다. 이는 한국의 ‘COVID-19’ 진단키트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아랍에미리트의 누라 알 카비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은 지난 4월 23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화상회의에서 “오늘 아침 친구의 나라인 한국에서 만들어진 마스크를 쓸 수 있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라고 하면서 “한국은 신속•정확•투명하게 ‘COVID-19’에 대응해 전 세계가 이를 배우고 싶어 한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그렇다”라고 밝힌 바 있다. 빨리빨리 ‘COVID-19’의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미리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COVID-19’ 진단키트의 장점은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6시간 안에 감염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독특한 진단 방법인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drive-thru)’는 이미 전 세계 언론이 나서서 주요 기사로 다룰 정도로 새로운 방법이다. 외신들은 “중국 외의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 자가 나온 한국이지만 ‘COVID-19’ 진단의 신속하고 정확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한국은 미국과 같은 날 첫 감염 사례를 탐지했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멈출 검사와 정교한 추적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전체 국가를 폐쇄할 필요가 없었다.”, “한국 정부의 이번 대처는 비판과 시험을 열린 자세로 대하기 때문에 더 강력하다. 그 덕분에 한국의 공공보건과 경제 상황은 더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인데 지금 다른 국가들은 ‘COVID-19’ 사태로 인해 선거를 모두 취소하였지만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선거를 실시하면서 ‘COVID-19’의 완벽한 대응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면서 대단하다는 찬사를 다시 한번 더 받고 있다. 외신들은 “한국은 1952년 한국전쟁 당시에도 대통령 선거를 치른 나라”이며, “한국은 한 번도 선거를 연기한 적도 없고, ‘COVID-19’도 이를 막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은 선거로 인한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 앞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간격을 표시하고, 손 소독제와 일회용 비닐장갑, 열 체크 등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서 입국해 2주간 격리해야하는 유권자들을 위한 별도 투표소를 마련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호에 계속>

우창준 목사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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