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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청주지방회, 충북도당 항의 방문

기사승인 [489호] 2020.08.05  20: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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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입장문 전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주지방회 임원회(지방회장 정정회 목사, 이하 청주지방회)는 지난 7월 24일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사무실을 방문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전달하고 그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지방회는 지난 7월 14일에도 청주시 소속 4명의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입장문을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청주시에 속한 국회의원 4명이 모두 더불어민주당인 관계로 “정작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정의당과 미래통합당에는 의견이 전달되지 못했다”는 판단 하에 일주일이 지난 7월 24일 3당 충북도당 사무실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청주지방회는 먼저 이번 법을 발의한 정의당 충북도당 사무실을 방문했다. 처음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법을 발의한 당을 방문하는 관계로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막상 정의당 충북도당에서는 정충환 사무총장이 성의있게 청주지방회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정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전달받고 내용을 잠시 살펴본 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전체를 반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법안 중 일부 조항을 반대하는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었다. 이에 정 지방회장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차별하는 것을 막는 것은 찬성하는 바이지만 동성애 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 성소수자문제에 대해서는 찬성 할 수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충분히 청주지방회의 입장을 이해했고 의원들과 중앙당에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다음 방문지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실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여당이고 국회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당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이 법이 표결에 붙여졌을 때 힘을 발휘하 수 있는 당이어서 청주지방회도 마음을 다잡고 사무실에 입장했다.

특히 지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방문 시 다선 의원의 사무실 직원이 매우 귀찮다는 반응을 보여 이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실을 방문하기전 임원회에서는“좀 더 강하게 의견을 어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도당사무실에서 만난 김신응 정책실장은 매우 성의있게 청주지방회를 맞이해 입장문을전달 받고 의견을 듣는 모습을 보여 줬다. 이곳에서 정 지방회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내용 중 성소수자 문제가 오히려 역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주지방회의 의견을 전했고 김 정책실장은 “이 법에 대해선 당에서도 매우 신중하게 논의하는 중이고 이런 강력한 항의가 있음을 중앙당에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사무실을 방문했다. 청주지방회는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김영애 여성팀장을 만나 입장문을 전달하고 설명했다. 정 지방회장은 “이 법이 통과되면 동성애가 합법화되고 가정파괴와 성윤리가 무너지는 일이 일어나 수 있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김 팀장은 “차별이 있는 평등이 진짜 평등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사님들이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윤리를 잘 잡아주심을 감사한다”고 했다.

한편,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정 지방회장은 “각 도당을 방문할 때 마다 직접 찾아와서 차별금지법 반대 의견을 말한 기독교단체나 교회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까지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기도했다면 이제는 우리가 행동으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전국 신앙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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