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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 선 박사의 창문 칼럼(25)

기사승인 [489호] 2020.08.05  17: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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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기업 대전전자 대표이사 이윤하 장로

 

최 선 박사(Ph.D., Th.D.)

smse21@hanmail.net

서울극동방송국(FM106.9MHZ)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 ‘5분 칼럼’ 진행자

㈜삼성전자에서 수주를 받아 전자 회로판을 설계하고 제작하여 국내외 주요업체에 공급하는 대전전자를 경영하는 이윤하 대표이사를 소개한다. 그는 해외 선교와 국내 방송선교에 매진하여 (재)세계복음화협의회와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선교인 국민대상을 수상하였고, 본인이 사역하는 세계로부천교회의 장로이다. 그는 ‘코로나-19’ 정국이 지속되어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맡기고 생명을 구원하는 복음전파 사역에 힘껏 동역하고 있다.

이윤하 대표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가난한 가정의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무려 한 집에서 10식구가 살았다. 1950년 6.25 한국전쟁을 겪은 지 몇 년이 안 되었기에 가족의 끼니는 꽁보리밥, 옥수수, 감자가 주식의 전부였다. 그래서 그는 일찍이 서울로 가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그 심정을 가지고 사촌 누나의 집으로 상경하여 지인의 소개로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정말 열심히 주야로 일하고 성실히 살았으며 아내 김여라 권사를 만나 결혼을 하여 딸(애란)과 아들(응주) 두 자녀의 가장이 되었다.

그는 1981년 경기 부천시 심곡동에서 전세 2백만 원으로 집을 얻어 이사했는데 집 바로 앞에 심곡제일교회가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이들을 교회 부설 선교원에 보내더니 자신도 교회가 좋다고 등록하여 열심히 다녔다.

이윤하 대표는 신앙생활에 열심인 아내를 나무랐으나 아내는 이 대표를 위해 오히려 기도하고 전도했다. 아내는 남편이 교회 등록을 하지 않아 꼭 한 번만 우리 아이들 재롱잔치에 가자고 해서 남편을 교회로 인도했다. 그는 교인들이 친절하게 반겨주며 교회에 나오라고 해서 못이기는 척하며 교회에 갔다.

그러던 중 1985년 회사에서 우수사원 기술 연수차 일본으로 해외 출장을 보내주었다. 그 시기만 해도 대만과 일본의 전자회로 기판 기술을 우리나라는 따라갈 수 없었다. 일본에서 보고 느낀 대로 우리도 일본처럼 협동화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창업을 결심하여 어렵게 동업을 시작하였다.

직장동료와 둘이서 1986년 11월 25일 창업을 하였고 박신환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첫 예배를 드렸다. 회사를 시작할 때 2천만 원으로 공장을 건축하였고 모든 기계와 집기는 전부 중고로 구입했다.

개업하고 일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나도 거래처가 없어서 심각하게 어려운 와중에 동업하던 친구가 프레스에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급히 병원에서 치료해야 하는데 동업자도 사업자등록증에 이윤하 대표 외 1인으로 되었기에 산재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 때 담임목사님이 오셔서 기도해주시고 특히 친분이 있었던 병원장에게 부탁하여 병원비를 할인받았다. 이윤하 대표는 그 일을 계기로 하나님을 제대로 섬겨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이윤하 대표는 교인들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매주일 오전 예배가 끝나면 집으로 가기 일 수였고 신앙생활은 그것이 전부였다. 1991년 동업하던 친구가 나가고 대진전자를 그대로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돈이 조금 벌리자 교만과 욕심이 교회보다 사회에 치중하여 방황하며 살던 중 1994년 엄청난 시련이 찾아왔다. 그가 운영하는 공장에 원인 모르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많은 장비와 원자재, 사무실 집기, 종이 한 장도 못 건지고 모두 소실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이윤하 대표는 하나님을 원망했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과 고통을 주십니까? 그때 담임목사님은 이 대표에게 권면했다. 이제부터는 제대로 십일조 생활도 하고 앞으로는 하나님께 절대 순종으로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라고 하셨다. 이런 아픔과 시련의 과정에서 목사님의 기도와 성도들의 따뜻한 손길에 큰 위로를 받았다. 그 후로 담임목사님께 순종하며 성도들과 함께 믿음생활을 열심히 하여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나니 사업장도 주님의 은혜로 번창하여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으로 이전하였고 삼성전자 1차 등록업체로 선정되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복을 주셨다.

담임목사님과 태국 치앙마이 김한신 선교사의 선교지를 함께 가게 되었다. 선교지에 도착하여보니 그곳은 중국 실향민이 사는 산족마을이었다. 그곳에서 선교사의 헌신과 희생에 감동되어 현지 성도들을 위해 교회를 세우기로 작정하였다. 교회건축 할 땅을 구입하기 위해 목사님과 기도하고 선교비를 보내주었고 원주민 교회를 완공하여 입당예배를 드리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이윤하 대표는 장로임직을 받고부터는 성도의 리더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위해 청지기의 자세로 열심히 믿음생활을 위해 늘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며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담임 목사와 같은 비전과 꿈을 가지고 다니엘 기도의 군병으로 충성할 것이며, 민족복음화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전도와 희생을 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교회와 담임목사님과 함께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고 십자가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선교인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간증한다. 지금까지 이윤하 대표의 신앙과 사업을 통해 걸어왔던 그의 발자취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독자들도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천국의 면류관을 생각하며 섬기는 교회와 직장과 사업장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혹시 다가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혼구원에 매진하자.

최 선 박사(Ph.D., Th.D.) smse21@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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