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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 교수의 52주 성령학교 소개(13)

기사승인 [488호] 2020.07.22  1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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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와 성결

1. 성령 충만 즉 성결의 은혜는 죄성으로부터의 승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3)고 하신 말씀은 우리 속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죄성(罪性)에 대해 승리를 할 수 있을 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결 즉 성령 충만의 상태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는 말씀에서, ‘받으라’는 표현은 ‘채워져라’, ‘통제되어져라’는 수동태의 명령형 동사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채워지는 삶, 성령의 주권에 의해서 통제되는 삶이 곧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이런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죄성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아홉가지 성령의 나타남은 성령 충만한 자에게서 나타나는 외적인 사역의 열매입니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5장에 나타나는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는 성령 충만한 자 속에서 나타나는 내적인 품성의 열매입니다. 이것들은 다같이 성령 충만한 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외적 그리고 내적인 열매요, 진정한 성령 충만의 실체는 ‘그리스도의 왕 되심’(Kingship of Christ) 그 자체입니다. 성령 충만이란 곧 그리스도의 영이 나의 영혼과 삶을 구체적으로 주관하고 인도하시는 삶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케 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주님께 마음을 비움과 내어드림이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2. 성령 충만을 위해서는 우리의 자유의지가 주님께 복종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경험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는, 이 같은 분명한 성령 충만의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아를 의지하는 삶이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한 후에도 얼마든지 계속되어질 수 있으며 또 실제로 그렇다는 실례들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일평생 깨어 근신(謹身)해야 할 필요를 절실히 요구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불완전한 영적 삶, 즉 우리로 하여금 잠시도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삶을 마련하신 것일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는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여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타락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3:24).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여 그들에게 부여하신 자유의지(自由意志)를 그릇되게 사용한 것입니다.

우리들도 아담의 상태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는 것은 참다운 사랑을 인간과 당신 사이에 관계 맺기 위해서였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과의 영적교제 즐기기를 사모하며, 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그렇게 하나님을 얼굴을 구하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킬 것이요,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의 다 이루어 놓으신 구속의 은혜 가운데 살기를 즐거워 할 것입니다.

3. 주님의 다 이루신 승리를 즐거워함을 통해 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참된 해방의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죄로부터의 참된 해방은 죄성 자체로부터의 해방이 이루어질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죄를 만들어 내는 나의 죄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단 말입니까?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바로 이를 이루기 위해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예비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6:6)라는 말씀과도 같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또한 자기와 성령으로 연합(聯合)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죄성을 함께 십자자에 못 박아 버리신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배본철 박사(교회사)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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