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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116)

기사승인 [488호] 2020.07.22  1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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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포 나비의 첨단 과학기술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몰포나비)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인쇄기술과 복사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화폐를 위조(僞造)하는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각국마다 위폐(僞幣)방지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최고의 과학기술자들이 위폐를 복사할 수 없는 장치를 연구하여 적용하고 있으나 그래도 지능적으로 위폐를 복사해내고 있어 지폐 위조범과 이를 방지하려는 정부 당국자들의 머리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21년 경력의 FBI 최고 요원 칼과 호텔방에서 맞닥뜨렸지만 정부 비밀요원 행세를 하고는 증거물을 챙긴다는 구실로 위조 수표까지 챙겨 달아나는 프랭크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은 1960년대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는 매우 정교한 기술로 미국 전역에서 140만 달러를 위조했던 위조지폐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세계적으로 위폐 기술 수준은 미국 달러화가 가장 발달했다. 달러화는 육안(肉眼)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고 위폐 감별기계로도 식별이 어려운 수준의 이른바 ‘슈퍼노트가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어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슈퍼노트란 주로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가리키며 진짜 지폐와 같은 75%의 면섬유와 25%의 마로 제작된 화폐용지를 사용하고 요판 인쇄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육안으로는 물론 위조지폐 감식기로도 식별해내기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해 적외선 감별기 또는 특수 확대경으로만 위폐감식이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위조지폐가 발견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당국은 36년 만에 새 고액권을 발행하였는데  만 원권은 우선 감촉부터 일반적인 종이와 다르다. 앞면 세종대왕 초상과 ‘만원’을 표시한 문자와 숫자는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특수 조각기법으로 만든 오목 하게 들어간 인쇄판에 잉크를 채워 글자나 무늬 등을 볼록하게 인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면 왼쪽의 그림이 없는 부분을 빛에 비춰보면 나타나는 세종대왕의 초상화는 지폐의 재질과 관련이 있다. 사실 지폐는 종이라기보다는 섬유질로 이뤄진 천에 가까운데, 섬유질이 많은 부분은 어둡게, 적은 부분은 밝게 나타난다. 따라서 제지 과정에서 섬유질의 농도를 조절하면 숨은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종이의 특수한 재질을 이용해 위조를 방지하는 방법 중에는 종이 안에 금속이나 플라스틱 실을 집어넣는 방법도 있다. 이전 만원 권에는 마치 바느질을 한 것처럼 금속선이 앞 뒤 면을 번갈아 나타나게 만들었지만 새 만원 권에는 플라스틱 필름을 종이 속으로 감췄다. 그런가하면 고가의 인쇄 장비를 쓰거나 흉내 내기 어려운 인쇄기술로 위조를 막는 방법도 있다. 소위 ‘무지개 인쇄법’이라 부르는 특수 인쇄 법이 대표적인 예다. 그런데 위조지폐를 막는 장치 중 가장 강력한 첨단기술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갈이 달라지는 ‘색 변환 잉크’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새 만 원 권의 뒷면 오른쪽 아랫부분에는 10,000이라고 찍힌 부분이 있는데 위에서 보면 황금색으로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초록색으로 보인다. 색 변환 잉크 사용은 지폐위조를 막는 최신 기술에 의하여 개발된 기술이다. 그러나 자연계에서는 이미 태초부터 이 첨단기술이 사용되어 왔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몰포(Morpho)라는 나비의 날개다. 몰포 나비의 날개는 아랫부분은 갈색이지만 윗부분은 밝은 파란색으로 보이는데 이 날개에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첨단 기술이다. 도대체 몰포 나비는 어떻게 이런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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