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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115)

기사승인 [487호] 2020.07.08  1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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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이 가진 센서(sensor)기술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최근에 이르러 센서라는 단어가 대중적인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센서(Sensor)란 어떤 외부 자극에 대해 반응을 감지(感知)할 수 있는 장치나 시스템을 일컫는다. 우리 몸이 느끼는 온도, 맛, 시각적인 색깔, 거리 등 모든 것은 센서 반응에 대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요즘에 나오는  첨단 가전제품들을 보면 센서 기술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발표에 의하면 국물류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소금의 량을 측정할 수 있는 생활 공감형 ‘음식 짠맛 센서’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동물이나 식물이 가진 센서기술을 알고 보면 우리의 자랑은 수그러지고 말 것이다. 우선 개미의 얼굴을 보면 광(光)센서인 눈이 얼굴 앞쪽에 붙어 있다. 개미는 언제나 앞쪽을 보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겹눈에서는 그 구성단위인 개개의 낱눈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으며,  이마에는 또 3개의 홑눈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 개미는 촉각의 접촉센서로서의 기능과 화학 물질 센서로서의 기능에 크게 의존한다. 일본의 시모야마 교수는 곤충의 곁눈을 모델로 하여 겹눈형 초소형 시각 센서를 연구하고 있는데 파리의 겹눈은  무려 1만개 정도의 작은 렌즈의 집합으로 되어 있다.  그는 말하기를 ‘파리 크기에 그 정도 크기의 눈을 달려고 하면, 겹눈밖에 생각할 수 없다. 곤충의 겹눈을 모델로 삼는다면, 매우 얇고 구부릴 수도 있는 뛰어난 시각센서를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겹눈의 시각센서의 원리를 반대로 응용하면 입체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요컨대 겹눈 안에서 빛을 냄으로써 3차원 입체 텔레비전을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곤충의 더듬이는 겨우 1개의 분자로 냄새를 감지할 수 있으며, 심지어 몇 km 앞에 있는 냄새의 근원을 찾아낼 수 있다. 곤충의 뉴런 수는 겨우 10만 개에 불과하나  뉴런 수가 1,000억 개나 되는 거대한 뇌를 가진 인간도 할 수 없는 일을 이런 미미한 곤충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하여 일본 쓰꾸바 대학의 간자키 박사는 누에나방의 신경네트워크를 연구하여 그 메커니즘을 밝혀냈고 이를 그대로 모방한 전자회로를 개발하여 ‘냄새 근원 탐색’ 머신을 만들어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오리너구리는 전체 길이의 약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크고 고무처럼 유연한 부리를 가진 그리고 비버의 것과 같은 꼬리를 가진 기묘한 포유류(哺乳類)로  오리너구리의 주식은 작은 새우와 수생 곤충류의 유생(幼生)인데 오리너구리는 먹이를 찾아 잠수할 때 눈도 귀도 그리고 코도 닫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이의 존재를 알 수 있을 것인가? 이를 자세히 관찰하면 오리너구리는 물속에서 부리를 부지런히 좌우로 흔들면서 움직인다. 이것은 넓은 부리로 먹이가 되는 작은 동물이 발생하는 전기장(電氣場)을 잡아내고 있는 것이다. 작은 동물이 움직일 때에는 근육운동으로 아주 미약한 방전(放電)을 하기 때문에 전기장이 발생된다. 오리너구리의 부리는 얼핏 불균형하게 보이지만 이 기묘한 동물의 식생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예민한 전기감지센서와 촉각센서가 조립되어 있다. 심지어 이 부리는 수류나 수온, 수질 등 물에 관한 정보의 감지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인간의 촉감은 보통 피부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 또는 아주 가까이 접근했을 경우에만 자극을 받는다. 반면에 물고기 등의 다른 동물들은 인간보다 훨씬 발달된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원격 촉각을 가지고 있다.  고성능 센서를 갖춘 이 동물들이 우연히 진화의 결과로 생길 수가 있을까? 동물들을 창조하신 창조주를 찬양하자!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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