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교연, 재개발 구실로 진행되는 정부 행태 비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은 지난 7월 2일 ‘재개발을 구실로 교회 강제 철거 행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의 사유재산 보호에 대해 강력히 주장했다.
한교연은 이번 성명에서 “전국 곳곳에서 신도시 뉴타운 재개발 등의 목적으로 교회가 마구 헐리고 철거되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특정 종교는 국가가 세금을 들여 문화재로 보호하고 문화재 관람료까지 징수하는 마당에 기독교 교회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조건 내몰고 내쫓겨도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도시 개발을 명목으로 아무런 대책없이 교회를 철거당한 목회자가 백방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다니다 급환으로 사망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면서 “한국교회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것인가.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외면하다가는 언제 그 불이 내 발등에 떨어질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