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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관선이사회의 이상원 교수 해임결정”

기사승인 [486호] 2020.06.24  17: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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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나비, 성명서 발표하고 부당한 판결 비판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교수·사진, 이하 샬롬나비)는 지난 6월 17일 ‘총신대 이상원 교수 해임 결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신대학교 관선이사회의 이상원 교수 해임결정은 총신대 성희롱대책위원회의 무혐의 결정을 무시하는 부당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샬롬나비는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이 총신대의 개혁신앙 전통에 반하는 이사회의 부당한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총신대에서 성경적 개혁신학에 충실한 기독교 윤리를 20년간 가르쳐온 이상원 교수가 해임되었다는 사실은 유수한 총신대의 개혁신앙의 전통을 훼손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며 “신학대학원 수업 시간에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에 의거, 동성애가 죄요 가증한 행위라는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 이상원 교수의 강의를 ‘성희롱’으로 판단한 대학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부당하며 개혁신앙의 전통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실은 개혁신앙의 전통을 지킨다고 하는 총신대 총장의 표명과는 달리 총신대학교가 행정적으로는 성경적 윤리에 충실한 입장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기로 했다는 정체성 훼손을 보여준다”며 “개혁신학의 윤리를 충실히 강의해온 교수에 대한 해임 결정은 한국에서 성경적 개혁신학에 가장 충실해야 할 학교인 총신대학교 이사회가 개혁신앙 전통과는 다른 결정을 한 신학적 정체성 부정이요 세상 윤리와의 타협이 아닐 수 없다. 샬롬나비는 이러한 해임의 부당성을 다음같이 천명하고 해임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샬롬나비가 관선이사회의 결정을 비판한 성명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정통개혁윤리학 담당 이상원 교수 해임으로 총신대는 개혁신학 전통을 부정하고 있다.
2. 해임 철회 성명을 낸 총신대 신대원 교수들은 총신대 개혁정신의 수호자이다. 개혁신앙적 행동이 요청된다.
3. 총신대 이사회 징계위원회는 총신대 성희롱·성폭력대책위원회의 정당한 결정을 무시했다.
4. 총신대 총장은 해임 결정에 대한 ‘유감’ 의사 표명대로 이상원 교수를 이사회의 부당한 횡포로부터 지키는 적극적 행정을 해야 한다.
5. 동성애 비판 강좌까지 폐강하는 것은 학생들의 수업권을 박탈하는 행위다.
6. 관선이사 체제는 예장합동교단과 총신대의 수치다. 조속히 정이사 체제로 되돌아가야 한다.
7. 예장 합동 교단 총회장은 개혁신앙에 반하는 결정한 관선이사회의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8. 예장 합동 교단 소속 노회와 목회자들은 총신대 개혁을 위해 보다 강력한 행동을 보여야 한다.        

한편 예장합동 56개 노회장들은 지난 1월 14일 총신대 이상원 교수의 수업 중 발언이 논란이 돼 징계위에 회부된 데 대해, 입장문을 내고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재단이사회는 이 사안에 대하여 이미 판단한 대학 대책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라. 그리고 이상원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렇지 않으면 총신대학교를 통하여 배출된 우리 목사들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신학대학교와 교회들을 지배하고 와해시키려는 어떤 음모를 재단이사회가 획책하고 있다고 의심할 것이며, 이런 시도를 반드시 발본색원할 것을 선언한다”고 천명했다. 지난 3월 83명의 합동 교단 노회장들은 두 번째 입장문을 발표했고, 578명의 목회자들도 “이상원 교수의 징계를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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