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 회오리 속에
일촉즉발까지도 면하고
누란의 위기에서
모두의 자존심을 내려놓기까지
평화를 구현함이 주님의 은혜였다.
이 민족이 행하던
부패와 패역을 버리고
역사의 교훈 앞에
말씀의 경고에 귀를 기우리고
주님이 집을 세우셔야 하기에,
성을 지켜주셔야 하기에
지혜롭게 길을 물어
수산 궁 느헤미야의 슬픈 탄식과 기도로
백성들이 돌아오게 되듯이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구원을 바라보며
이 땅이 고쳐지게 하시고
평화가 실현되게 하소서
기도하는 백성은 망하지 않기에.
시인 박성준 목사(광주은혜교회) chd62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