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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목회신학연구원 온라인 개강

기사승인 [481호] 2020.05.13  17: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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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체계 도움 없어도 순조롭게 시작”

송창원 목사(목회신학연구원장)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다. 사회의 여러 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려움에 처한 분야 중에서 교육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개강 시즌과 더불어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각 대학과 교육기관들은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그래서 찾아낸 돌파구가 온라인 동영상 강의이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도 이미 온라인 행정이 구축되어 있고, 온라인 강의 경험과 이를 돕는 학습개발 센터가 가동되는 대학교에서나 시도해 볼만한 대안이다. 학교 규모와 학교 성격상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비하지 못한 교육기관들은 고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신입생 모집과 입학사정, 그리고 수업안내 및 수업진행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소통수단이 없다. 그런데 이러한 소통수단과 온라인 행정체계의 도움 없이도, 2020학년도 봄학기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순조롭게 시작한 성결교단의 교육기관이 있다. 총회직영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이다. 

2020학년도 봄학기 목신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입학사정 단계부터 매번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우선, 제24회 졸업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2020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입학 사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진행 가능한지, 개강 날짜는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대면 수업은 어떠한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등등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 가장 큰 걱정은, 과연 2020년도 봄학기에 목신원이 신입생들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였다.

온라인 교육과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 못한 소규모 종교교육기관인 목신원의 입장에서는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 목신원 송창원 원장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에 따라서, 2020학년도 봄학기 목신원 학사행정을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결정하며 진행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체가 아직 불분명한 상태에서 전국의 대학들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때, 졸업식을 소중하게 여기는 목신원 원생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졸업식을 거행한다는 조건으로 제24회 목신원 졸업식의 무기한 연기를 선제적으로 결정하여 졸업생들의 혼란과 아쉬움을 최소화 하였고, 복학심사와 2차 입학사정을 SNS로 실시하는 과감한 결정으로 지방에 있는 지원자들을 배려했으며, 모두가 우려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함에 있어서 대면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소수로 그룹을 만들어 수 차례에 걸쳐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서 방어적으로 실시했으며, 개강 날짜에 관해서 학생들이 궁금해 하고 염려하기 전에, 목신원 개강을 3월 2일 예정대로 진행하되, 재택 수업을 실시하기로 신속하게 결정함으로써 학생들의 우려와 걱정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후속 조치로서 3월 2일 개강 날짜에 맞추어 강의계획서 및 수업안내서를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빠른우편으로 배달하기로 한 결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택 수업을 실시함에 있어서 타대학 신학과에서 온라인(Online) 수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하신 교수님들과 상의해서 유튜브(youtube)를 통한 수업방식으로 재택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결정 등이다. 

전대미문의 혼돈 속에서 시작된 2020학년도 봄학기 였지만, 모든 목신원 학사일정이 순조롭고 아름답게 진행 중에 있다. 목신원 재학생 전도사들의 기도의 위력이며, 순간순간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기도하며 책임성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목신원 학사행정을 결정하고 진행한 송창원 원장의 행정력이 돋보였다. 더욱 감사한 것은 2020학년도 봄 학기에 예년 보다 조금 더 많은 신입생들이 목신원의 문을 두드렸고, 복학문의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근심과 염려로 몰아넣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목회신학연구원의 2020학년도 봄학기 개강 및 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간절한 부르심과 그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한 사역자들의 소명의식과 합심기도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한량없는 은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빗어낸 불안과 근심과 염려를 충분히 이기고도 남음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얻었다.  

목회신학연구원 제공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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