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활주일 공동체 예배회복 촉구

사진 출처 = 데일리굿뉴스 방송화면 캡쳐

신종 코로나19 감염 병이 온 세상에 창궐하여 온 나라 안 밖으로 공포와 긴장이 한창일 때 대구에서 신천지 집단에 의거 집단감염사태가 일어나므로 정부와 언론사 할 것 없이 기독교 예배에 초점을 맞추어 온갖 규제와 강압에 의해 예배 폐쇄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사실상 한국 기독교는 발병 초기부터 정부 방역 수칙에 최선을 다하여 준수하고 준칙을 잘 지킴으로 정통교회에선 발병되거나 전염된 사실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한국 기독교 연합단체(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들은 지난 3월 20일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기독교 신앙인들이 교회에 모이기를 싫어하고 유럽교회와 같이 나 홀로 신앙으로 굳어지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임을 천명하고, 교회들이 앞장서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에서 4월부터는 주일예배를 복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장합동, 감리회, 기성 등 각 교단들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교회 문을 열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현장예배를 드리고, 인터넷 예배를 병행하더라도 예배 폐지는 종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국 교회에 전달했다.

전국적으로 일부 사이비 이단 집단들이 정부의 방역 수칙을 외면하고, 무리한 집회를 감행하여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은 사실이나 이에 반해 정통교회들은 감염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자발적으로 출석하는 교인만 현장예배를 드리게 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12일은 기독교의 최대 신앙 극점인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주일이다. 다른 기타 행사는 줄이더라도 주일예배만큼은 엄숙하게 전 교인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우주의 대 주제이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기원하고, 나라의 안정과 재난의 시련을 극복할 지혜를 구하는 신앙적인 최고의 예배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하나님께 예배하는 데 목숨을 걸고 사수하는 순교정신을 가지게 됨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어느 권세나, 누구도,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절체 절명의 신이 인간에게 내리신 명령으로서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세 지말에 인류에게 내려질 역병으로서 '코로나19' 같은 것은 성경에 이미 예언하고 있는 것이라 보고 무난히 지나갈 것이고, 이로 인한 새로운 질서가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믿음과 기도로 인내하면서 조심 있게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영적 전쟁으로 규정하는 많은 선진들의 교훈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 기독교는 '코로나19' 질병과 연관되어 맞물려있는 세계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이중적인 사명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질병에만 치중하다 보면 인간과 물류의 교류가 끊긴 상태에서 심각한 경제 불황으로 또 다른 생명의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질병과 경제대란이 동시에 몰려온다면 인류는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고 나라와 나라 간 민족과 민족 간에 피 터지는 투쟁이 예상되기에 가장 두려운 존재라는 것이다.

이 무서운 재난 앞에 한국 기독교가 재를 몸에 뿌리고, 겉옷을 찢으며 통회와 자복으로 회개운동을 시작하고, 이 시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자성의 기회로 삶아야 변화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