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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성장사(7)

기사승인 [476호] 2020.03.18  1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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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동양선교회, 감독제도

                                           

           정 빈 목사

한국성결교회 창립 제114년차가 도래하는 2020년을 맞이하여 기독교헤럴드에서는 성결복음의 역사에 대한 기원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안수훈 목사 저서를 기초로 연재한다.

김상준과 정 빈 목사가 1907년 “경성 복음전도관”을 서울시 중구 무교동 12번지에 설립하고, 길거리에서 북을 치며 사람들을 모으고, 전도에 몰두하므로 복음전도관 운영에 따른 규약이나 규칙도 없이 무조건 사람들을 입교시키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교인 숫자가 늘고 규모가 커지면서, 예배와 운영에 따른 질서유지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되어, 하는 수 없이 일본의 찰스 E. 카우만(Charles Elmer Cowman)이 이끄는 “동양선교회”에 도움을 요청한다.

일본“동양선교회”는 한국의 '경성 복음전도관‘이 부흥하고, 질서유지에 대한 도움요청을 하자, 카우만 선교사가 본시 미국 감리회 출신으로 감독제도를 택하고, 영국인 존 토마스(John Thomas)선교사 내외를 초대 한국 동양선교회(O.M.S)감독으로 1910년 2월 파송한다.

토마스 선교사가 한국 O.M.S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서울 무교동에 “경성성서학원”을 설립하고 교역자 양성에 열중했으며. 1919년 3.1 만세운동 당시 충남 “강경 전도관”을 순회하려고 내려갔다가 봉화재에 참석하여 금강물살경치를 구경하게 되는데 이 때 일본경찰에 의해 조선독립운동 지휘자로 오인 받아 체포되고, 옥살이 하면서 무수히 구타를 당하게 된다.

그 일로 인해 토마스 감독은 건강이 나빠져 1920년 2월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한국에서 10여 년 동안 수고했으나 좋은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뒤를 이어 헤 슬렘(Heslem)선교사가 2대 감독으로 부임하여“경성성서학원”의 원장을 맡았으나 그의 부인이 몸에 위중한 병이 있어 1921년 2월 귀국한다.

                                           9. 경성성서학원의 발전

“동양선교회(O.M.S)”가 “동경 복음전도관”과 “동경 성서학원”을 설립하고, 전도와 교역자 양성의 양면을 구축하며 사역에 활발한 동력을 얻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이미 장로교회에서 평양에 신학교를 1901년에 세웠고, 감리회에서 1904년 서울에 신학교를 새우고 복음전파에 힘쓰는 것을 목격한다.

“동경 성서학원”을 졸업하고 귀국한 김상준과 정 빈이 1907년 5월 30일 서울시 중구 무교동 12번지에 “경성 복음전도관”을 세웠고, 일본 O.M.S에서 파송한 영국사람 토마스 선교사를 통해 1911년 3월 13일 서울에 “경성 성서학원”을 설립한다.

이 때 토마스 선교사가 원장을, 김상준과 정 빈이 교사를, 그리고 통역은 이장하가 맡아서, 제1기 신학생으로 10여 명이 입학하여 가르치게 된다.

이 소식이 미국 동양선교회원들에게 알려지자“경성성서학원”건축헌금이 모아져 1912 년 3월에는 카우만 선교사가 직접 한국에 들어와 서울 시내가 내려 다 보이는 언덕에 성서학원을 건축하고, 제1회 졸업생으로 이명헌 한사람을 냈고, 그 후 1920년까지 남자 39명과 여자 17명의 졸업생을 내게 된다.

어네스트 A. 길보른(Ernest A. Kilborne)선교사가 O.M.S 한국감독과 “경성성서학원”장으로 부임한 뒤 서울 마포구 애오개(아현동)에 대지 4,000평과 건물 5층 약1,000여 평을 신축하고“조선예수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로 개명한 총회사무소와 성서학원 사옥으로 사용하게 되어 교회부흥의 틀을 완성한다. <다음호에 연속>

(주)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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