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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코로나19’ 입장문 발표

기사승인 [476호] 2020.03.18  1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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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민족, 치유·회복 위해 마음 모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3월 12일 “나라와 민족이 속히 치유되고 회복되도록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코로나19’에 대한 입장문을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 온라인 생중계예배 지속

- 성도들 한마음으로 다짐

- 십자가의 은혜와 영향력에 사로잡혀 21세기 오바댜로 쓰임 받도록 기도

- 속히 이 땅 치유하고 회복위해 계속 마음 모을 것

온라인 생중계 주일예배

사랑의교회는 입장문에서 “지난 2주간 동안 ‘자발적 자가격리’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의 실천했다”고 밝히고 “주일예배(1~4부)를 비롯한 모든 공예배는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제공하는 실시간 생중계 예배로 드렸다”고 강조했다.

교회 측은 “온라인 생중계 예배를 지속하는 것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십자가의 은혜와 영향력에 사로잡혀 21세기 오바댜로 쓰임 받도록 기도하면서 속히 이 땅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시도록 계속하여 마음을 모아 다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빛과 소금의 공동체

특히 사랑의교회는 지난 3주간 온 성도들이 ‘자발적 자가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실천하고 있으며, 모든 공예배를 온라인 생중계예배로 전환한 바 있다. 뿐만아니라 국가 공동체가 필요로할 시 안성수양관과 제천기도동산을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사회와 동떨어져 존재하는 고립된 섬이 아니라 아픔을 먼저 보듬고 치유와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할 빛과 소금의 공동체이기에 이웃과 국가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 22일 주일예배도 온라인생중계

한편 사랑의교회는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가정과 각 처소에서 속히 이 땅이 회복되도록 마음 모아 기도하며, 안아주심의 본당에서 함께 예배드리기를 갈망했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다시금 일정 기간 동안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며 “교회는 이같은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3월 22일 주일예배(1~4부)를 비롯한 모든 공예배를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진행하며 성도들께는 가정과 각 처소에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영과 진리로 참된 예배를 드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8일 교회 홈페이지에도 공지 된 바 있다.

온라인 생중계 순장반
주일학교 신앙교제
청년/대학부 신앙교제

하지만 “최근 사회일각에서 주일예배를 폄하하고 한국 교회를 이단, 사이비 종파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왜곡된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견지하며 다시금 나라의 모든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여 결정했다”며 주일예배와 관련된 모든 행사를 중지하고 대체하는 프로그램의 진행방향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교회 주요행사 일정.

△주중 진행하는 모든 오프라인 양육, 훈련, 다락방을 비롯한 공동체 사역은 오는 3월 21일 이후로 순연
△순장반은 지난 3월 17일(화)부터 오정현 목사의 인도로 온라인 생중계
△심방사역은 불가피한 방문심방을 제외하고 가능한 전화심방으로 대체
△나라와 민족의 치유를 위한 SaRang On 정오기도회 지속. 

사랑의교회 박지현 팀장 제공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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