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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성장사 <3>

기사승인 [472호] 2020.02.19  1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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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본 복음전도관(2)

길보른 선교사

한국성결교회 창립 제114년이 도래한 2020년을 맞이하여 기독교헤럴드는 성결복음의 역사의 기원을 다시 기억하고자 안수훈 목사 저서를 기초하여 연제한다.

찰스 카우만(Charles E. Cowman)선교사 부부로부터 일본으로 건너와서 동양선교에 합류할 것을 권유받은 어네스트 길보른(Ernest Albert Kilbourne)은 마침내 1901년 오래 동안 근무하던 전신회사를 기쁨으로 사임하고, 동양선교를 위해 가정의 모든 일까지 정리하여 일본으로 떠난다.

길보른 선교사 부부는 미국 센프란시스코 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닙뽄마루”라는 배를 타고 24일 만인 1902년 8월에 일본 요꼬하마항에 도착하여 “일본 복음전도관”의 부총재로 부임하고 카우만 선교사와 함께 일본선교를 시작하게 된다.

길보른 선교사는 1921년 한국에서 선교하던 영국의 존 토마스(Jh0n Thomas)감독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일본 복음전도관에서 파송을 받아, 한국에 파견되어 5년 동안 한국복음전파는 물론 한국성결교회의 발전에 충성한다.

미국 선교단체 OMS 초대 총재인 카우만 선교사가 1924년 세상을 떠나자, 길보른 선교사는 제2대 OMS 총재로 부임하게 되었으며, 미국으로 돌아가 OMS 발전에 크게 활동하고, 1925년 10월 25일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OMS의 선교활동을 극동지역으로 확대해 나갔다.

길보른 선교사는 1928년 4월 25일 향년 64세를 일기로 미국 켈리포니아 로스엔젤스 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세상을 떠나게 되며, 그가 동양선교에 바친 일생은 참으로 빛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은 물론 그의 자손인 E.L 길보른이 대를 이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 OMS 부총재로 일했다.

에드윈과 엘마 길보른 두 형제는 중국에서 선교하다가 공산당의 탄압이 극심하게 되자 1947년부터 한국으로 건너와 현재까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협력하여 OMS 선교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3. 동경 성서학원 과 한국유학생

일본에서는 1901년 미국 카우만 선교사와 일본 나카다 목사가 “동경복음전도관”을 세우고 노방전도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는 한편, 복음을 전할 일군을 양성하기 위한 동경성서학원을 설립하고, 처음에는 5. 6명의 학생이 입학하여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으나, 점점학생수가 늘어나 27명이 되자 교실이 좁아서 1903년 1월 28일에는 새 건물을 매입하여 복음전도관 과 성서학원이 한 건물을 사용하게 된다.

마침내 성서학원이 확대되자 이 소문이 널리 알려져, 한국, 대만, 중국, 남양 등 여러 나라유학생들이 찾아와 등록하게 되어 성경공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성서학원 운영도 원활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서학원의 발전에 따라 1904년에는 일본 동경에 대지 3,000평을 매입하여 학교건물을 새로 건축하고, 1904년 10월 31일 기대했던 신사옥에서 개교식을 하게 되었으며, 1907년에는 한국인 김상준 과 정 빈 두 학생이 역사적인 졸업을 하게 된다.

이 두 명의 청년은 1905년에 입학하여 졸업과 동시에 한국으로 돌아가 “경성복음전도관”을 설립하고, 노방전도와 축호전도를 하였으며, 1908년 이장하, 김혁준, 강태은, 1909년 김두엽, 박기반(여자), 1910년 안동원, 최홍은(여자), 1911년 이명직 등 “일본동경성서학원” 졸업생들을 귀국시켜 한국성결교회의 초창기 전도자로 사역케 했다.

이들이 세운 홀리네스 교회는 미국의 카우만과 길보른 선교사가 영국의 감리회 창시자 요한웨슬리 목사의 성결복음에 대한 가르침이 핵심 이였고, 미국OMS선교단체의 도움이 큰 배경이 되어 경성에서 활발한 복음전파를 할 수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주)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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