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윤 교수, “ 법적인 제도 강화와 미국 사례 적용” 제시
우리나라 외국인 주민 수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2백만 명이다. 이중 약 35만 명이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다. 그러나 문화도 다르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보니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힘들다.
게다가 최근 결혼이주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살해당하는 끔직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서 큰 논란이 가중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가족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가 다문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법적인 구제책을 마련과 전문 상담자의 정기 가정 방문을 통한 문제점 해결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지윤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교수는 “이주 여성들이 폭행을 당했을 때 추방이나 방치되는 상태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제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미국 같은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부장 dsglory36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