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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정치 참여해야…불가분의 관계 재확인”  

기사승인 [465호] 2019.12.04  15: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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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나비, ‘교회와 정치’ 주제로 제19회 학술대회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교회와 정치’라는 주제로 제1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예배와 발제로 나눠 진행됐다. 

예배 사회는 신현수 교수(평택대학교 부총장), 기도는 샬롬나비 부총무 최선 목사(세계로부천교회)가 ‘한국교회를 위해’, 서울대학교 학원 선교사 권요한 박사가 ‘한국사회를 위해’, 시니어선교한국 대표 최철희 선교사가 ‘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해 각각 간구했다. 
이어 김중석 목사가 역대하 21장 4절부터 7절을 본문으로 “‘교회와 정치: 그 시대적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이 나라를 구할 세력은 기독교 밖에 없다”면서 “한국교회의 흐름은 교회가 시민의 자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흑암의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다윗과 엘리야와 같은 지도자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비행동처럼 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나타나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정유진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가 피아노 특별연주를 한 후 샬롬나비 총무 김윤태 교수의 지휘로 샬롬나비 강령을 제창했다. 축도는 한장총 목회자교육원장 박봉규 목사가 했다. 

이후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김영한 박사는 “정교분리의 기본원칙은 정부와 교회의 분리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교회와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서구의 역사는 교회사”라며 “교회가 신앙의 자유를 갖기 위해 권력으로부터 보호해 주어야 하고 교회는 국가가 권력을 남용하게 될 때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에 앞서 이일호 교수(칼빈대)는 “교회는 현세와 내세를 총괄하지만, 정치는 현제적이다. 교회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관점에서 세상을 본다”고 피력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안상수(자유한국당)·이언주(무소속) 국회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의 발제문을 한동대 김기석 교수가 대신하여 발제했다.

안상수 의원은 “정교분리의 역사적 고찰과 한국의 정치정 상황에 큰 과제를 던져주었다”며 “교회는 거시적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하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 발제했다.

김철홍 교수(장신대)는 논평에서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해야 한다”면서 “단순하게 악한 정권에게 비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은 “정교분리는 종교개혁기에 종교가 국가권력에 대한 개입과 국가가 종교에 대한 개입으로 종교의 영역과 국가의 영역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교분리는 종교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것”에 대해 발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를 대신하여 발제한 한동대 김기석 교수는 “한국교회의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교회가 정치 가운데 교회도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당연히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교회와 국가의 관계를 정립하고 교회가 국가의 정치에 참여해야 할 당위성에 대해 확인하고 마무리 됐다.  

박지현 부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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