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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여행 (7)

기사승인 [458호] 2019.10.02  1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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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인류의 희망(요3:16-21)

조광성 목사(송현성결교회)

요한복음에서 믿음이라는 단어를 90회 사용하였습니다. 요한복음뿐이 아니라 성경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세에는 사람들이 믿음을 저버리게 된다고 예수님께서 경고하셨고 사도 바울도 경고 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사람들이 순수한 믿음을 저버리고 하나님 대신 자기 자신과 돈과 세상의 쾌락을 더 사랑하는 세속화와 타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순수한 믿음을 지니고 사는 것이 너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순수한 믿음을 지니고 사는 것이란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또 부인하면서 사는 것을 말하고,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면서 하나님과 예수님만 높이고 또 높이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의 지식을 믿고 자기의 돈을 믿고 자기의 지위를 믿고 자기의 경험을 믿고 사는 것은 순수한 믿음의 삶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아는 요3:16은 복음의 핵심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잘 드러내므로 사람들은 이를 작은 복음, 복음서 안에 있는 복음이라고 부릅니다. 사랑하사로 번역된 <에가페센>의 원형은 조건 없는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의 동사형인 <아가파오>입니다.

헬라어로 번역된 구약성경인 70인 역(LXX)에서는 사랑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히브리 단어인 <아헤브>를 거의 <아가파오>로 번역하였습니다. <아헤브>에 나타난 사랑의 강도는 자기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무한한 애정에서부터 일반 대식가의 탐식까지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헤브>는 세속적 의미와 종교적 의미가 있지만 <아가파오>는 종교적인 의미로만 사용되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일차적으로 선민인 이스라엘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약시대 구속사의 주역인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구약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은 이스라엘에만 해당 된다고 유대인들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셨다는 예수님의 선포에 의아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들뿐이라는 고정관념에 지배되어 있었으므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은 명백하게 세상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야만인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두루 사랑하십니다. 겔18:4에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 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영혼이 내게 속하였다는 하나님의 선포는 개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깊은 관심과 진한 사랑이 배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들에게만 국한되고 집중되어 있다는 유대인들의 생각을 깨뜨려 버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동기는 사랑이었습니다. 인류의 끊임없는 불신과 반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인간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요일4:10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목적은 죄에 빠져서 죽게 된 인생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사람은 죄 아래 있어서 멸망을 피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 일은 율법이나 종교나 그 밖의 다른 어떤 수단을 동원할지라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롬3:20에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생들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이 일은 창세 전에 이미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모든 일을 계획해 놓으시고 때가 되매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희망이요 구원을 받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의롭다고 여겨 주시고 거룩한 자녀로 삼아 주십니다. 다른 조건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믿음만을 요구하십니다. 예수 이름외에 구원받을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인류의 희망이 되십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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