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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목사, ‘게으름’ 영문판 출간

기사승인 [414호] 2018.07.24  14: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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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출판부 발행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한국목회자의 한글판 베스트셀러가 영어로 번역돼 세계로 복음을 역수출하게 됐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ㆍ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는 지난 6월 5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열린교회에서 ‘게으름 영문판 출간 감사예배’를 했다.

이번 출간은 김 목사의 한글판 베스트셀러 ‘게으름’(생명의말씀사)을 영어로 번역해 이뤄진 것이다. 영문판 제목은 ‘Busy for Self, Lazy for God’이며,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했다. 이 책 추천사 부분에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마이클 호튼 교수,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더글러스 스위니 교수, 퓨리탄리폼드신학교 조엘 비키 총장 등 미국 개혁주의 신학계의 거성들이 등장한다.
김 목사는 신학생 시절부터 영어 공부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였으며, 현재 세계적 신학자들과 영어로 토론을 해도 거침없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저자 김 목사는 향후 10년간 영문판 인세를 웨스트민스터대의 출판 사역에 사용하도록 기부키로 했다.
김 목사는 한국 개혁주의 목회자 중에서도 정통 개혁주의 사상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한국 개혁주의 목사의 저서를 미국 정통 개혁주의 신학교에서 직접 번역, 소개한 것은 목회 현장에서나, 신학계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 한글판 책은 지난 2003년 9월 출간돼 국내에서 35만권 이상 팔렸고, 중국과 대만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내용은 잠언 묵상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게으름이 얼마나 큰 적인지를 설명해 준다.

김 목사는 감사예배 인사말에서 “최종 3년 정도 애를 쓰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포기했는데, 이렇게 미국에서 번역해 책이 나왔다”며 “한글로 책을 쓸 때나 영어 번역서가 출간될 때나 한결같은 소원은 '책이 사람들을 깨우고, 깨어난 사람들이 깨어난 대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이 진리를 몰라 어둡고 우울하게 사는 사람들을 깨워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목회자의 저서가 세계로 수출돼 바야흐로 '복음 전파의 역수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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